일요일, 10월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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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오디오 세상, 초창기 자동차오디오

글쓴이 : SOONDORI

“자, 이 회로를 어디에 꾸며 넣을까?”

그 자연스러운 착안은 눈 앞에 보이는 목재가구였다. 그리하여 외모가 거실가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라디오들이 만들어졌으며 그러한 ‘가구 속 전자회로들’중 하나가 자동차로 옮겨져 초창기 자동차오디오(사실은 자동차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그 무모한 도전을 최초로 시도한 사람은 미국인 Paul V. Galvin. 그가 세운 회사는 훗날 통신계의 절대강자 Motorola가 되었는데 회사명에 ‘Motor(자동차)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1930년, Galvin이 소개한 ‘Auto Radio 5T17’은 커다란 철제 케이스 안에 진공관 수신회로와 증폭회로가 담긴 본체, 스피커와 조정장치 세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당시 100달러 정도로 차량가격의 1/5 수준이었다고 한다. 크기가 작은 In-Dash형 장치가 아니었으므로 본체는 자동차 프레임 중간에, 스피커는 앞쪽에, 조정장치는 적당히 배치하고, 천청에 안테나 걸치고 접점단속형 발전장치를 포함하는 구성요소들을 어떻게 연결하라는 식의 내용들이 설치작업서에 기술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 http://content.motorolasolutions.com/promo/radio-animation-files/feature.swf)

(접점 단속형 고전압 발생장치를 포함하는 1935년 모델 100의 회로
출처 : http://www.rfcafe.com/references/radio-craft/images3/motorola-model-100-service-data-radio-craft-june-1935.jpg)

아마도 당시에는 큰 마음 먹고 구입해야 하는 매우 특별한 옵션 시스템이었을 것이다. FM방송이 시작된 것이 1950년대 후반이니 당연히 AM수신만 가능했고 외부 소스기기 연결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 7인치 도넛판을 감지덕지 들을 수 있는 자동차오디오는 20 년 후에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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