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17, 2018
Home > DATABASE > 다시 보고 싶은 국산모델들, 율산전자공업 튜너와 앰프

다시 보고 싶은 국산모델들, 율산전자공업 튜너와 앰프

글쓴이 : SOONDORI

만만치 않은 비주얼과 만듬새. 일견 인켈이 생산했던 SCOTT 모델들과 유사한 느낌이 있다. 수입증지가 붙었다함은 대량생산을 전제로 제대로 프로세스를 밟아가며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미. 그러나 제품정보와 회사정보를 찾을 수 없다. (사진출처 : www.enjoyaudio.com)


(구경꾼님의 제언에 따라 자료를 추가) 다음은 율산실업에 관한 신동아 기사 중 일부.

…75년 6월17일. 남대문 근처 그랜드빌딩 302호실에 경기고등학교 동문인 엘리트 청년 7명이 모여들었다. 리더는 서울대 응용수학과 출신 신선호(당시 28세). 그는 부친의 호를 빌어 ‘율산실업’이란 작은 무역회사를 차렸다. 자본금 100만 원의 일개 오퍼상에 불과했던 율산은 그 해 말 일약 34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곧이어 신진알미늄과 금룡해운, 동원건설을 인수하고 76년 4300만 달러, 77년에는 1억6500만 달러 수출에 성공해, 삼성 현대 대우 등 쟁쟁한 재벌그룹들의 뒤를 이어 13번째 종합무역상사로 지정받기에 이른다. 그 결과 회사 설립 3년 후인 78년 말에는 자본금 100억 원, 종업원 8000여 명에 14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벌그룹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사세가 절정에 이르렀던 78년, 위기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당시 그룹 기획실에 근무했던 김모씨는 “78년 말, 벌써 월급이 제대로 안나오기 시작했다. 관리 체계도 허술해져 수출선이 들고나던 부산항에선 ‘율산 돈 못 먹으면 바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고 술회한다. (출처 및 글 :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012/nd2000120220.html)…

율산전자의 마지막으로, 1979년 4월 대화전자가 율산전자를 인수하였지만 100일 만에 부도를 냈다는 중앙일보 기사가 있다. (글 : http://news.joins.com/article/1514664)

 

One thought on “다시 보고 싶은 국산모델들, 율산전자공업 튜너와 앰프

  1. 율산 전자는 율산 실업이 78년 국제 전자를 인수하여 시작하였으나, 불과 일년 만에 율산 실업의 경영 부진으로 매각된 후 부도 처리되어 역사에서 사라진 회사 입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