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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PL-1250 턴-테이블 수리 (4), 커패시터 교환

글쓴이 : SOONDORI

모든 빈티지 전자기기의 오작동, 불량작동, 무반응 사례에 있어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커패시터(Capacitor, 흔히 콘덴서라고도 하지만 전자 발음이 맞겠다) 상태이다.

전반부 작업이 있었고 뒷 마무리 수준에서 시간을 갖고 나머지를 교환, 확인하였는데 대략 30~50% 정도 오차가 난다. 이런 정도라면 상당히 상태가 안좋다는 의미이고 얼마든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최초 엔지니어들이 부품노화를 고려한 설계마진을 주었지만 1970년대 제품으로 40년 이상 시간이 흘렀다는 팩트를 무시할 수는 없다.

(47uF/10가 93uF로 측정되는 경우. +198% 용량증가라는 넌센스 상황)

(교환 후 극성이 맞는지, 용량값이 맞는지, 후면 배선이 없었던 것인지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매니큐어로 마킹해놓는다. 작업 중 ‘깜빡! 실수’를 막기위한 방법론)

(각각은 33-1/3, 44RPM 조정용 VR들. 작업 중에는 최대한 사진을 많이 찍어 놓는 것이 좋다. 실수할 때 재빨리 원복시킬 수 있다)

(PWM 제어를 위한 주파수 발생기. OSC 회로)

좀 더 진행하자면… 적색, 흑색 와이어에 DC 18V 전원을 인가하고 모터가 구동하는 지, 위 OSC 인근 회로에서 적당한 포인트에서 발진이 일어나는 지, 나머지 두 선에 가변저항을 접속하고 가변속도제어가 되는 지 등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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