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79년에 소니가 Walkman으로 휴대형 오디오 시장의 새 장을 열기 전, 앞서서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구현했던 사람이 있다.
브라질국적의 독일인 Andreas Pavel 씨. 가죽 벨트에 배터리, 장치를 묶는 아이디어를 들고 ITT, Yamaha, Grundig 등 회사를 찾았으나 거절을 당했고, 이후 더 이상의 협업 제안을 포기하고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특허 출원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7년이 흘러 워크-맨이 판매되면서 소니와 지난한 특허 전을 치루었다고 하며 결국, 최초 휴대형 오디오 발명자로서의 명의 인정과 보상금 지급을 포함하는 당사자 합의로 종결. 개도국 특허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특허 등록은 1983년.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www.tested.com/art/movies/461631-x-men-tale-portable-tape/)
(High Fidelity Stereophonic Reproduction System, US Patent 4,412,106, 1983년 등록 특허 도면, 출처 : https://gallery.dpcdn.pl/imgc/UGC/74996/g_-_-x-_-_-_74996x20160725161723_0.jpg)
(1979년, Sony 최초 워크맨 TPS-L2. 1968년 TC-50에 기초하여 제작되었으므로 모델 개발 시작점을 따지자면 Pavel이 만든 테스트품을 한참 앞선다)
* 관련 글 : SONY TC-50, 아폴로와 함께 한 카세트레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