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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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 Olufsen BeoLab 5 스피커, 같지만 다르다?

글쓴이 : SOONDORI

2003년 소개된 이 4-ways Powered Speaker의 구성 요소들은 사실상 특별할 것이 없다. 10여 년 전 기술인 점을 고려, 그 가치를 인정해 준다고 해도… 앰프 등 회로는 뻔한 것이고 상부 고역 음향렌즈(Acoustic Lens Technology*駐1) 사용이나 바닥면 초저역 우퍼와 결합되는 마이크 활용 음향 모니터링(Adaptive Bass Control*駐2) 로직은 과거부터 쓰여왔던 방법론이다.

그런데 모든 것을 압도하는 바로서,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이 꽤나 훌륭하다. “훌륭하다”의 착안점은 단 하나, 스피커임에도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잘 만들었다는 것. 독특한 정체성으로 15년째 롱런하는 스피커라… 이래서 B&O가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회사라 했던 것일까?

*駐1 : 고역은 직진성이 강해서 반사면을 맞고 꺽이지만 저역은 회절 속성이 강해 그렇지 못하다.
*駐2 : 전동 돌출 MIC → 특정한 시그널 방사 → DSP 분석 → 초저역 우퍼의 운동량을 결정하는 내부 Factor 조정. 

(출력이 초저역 우퍼 1000W + 우퍼 1000W + 중고역 250W + 초고역 250W = 총 2500W로 제시되는 것은 다채널 디지털 앰프로 각각이 분리되어 있다는 의미. 공간 음향제어에 있어서는 아예 이렇게 분리해 놓는 것이 속 편하다)

(배터리로 동작되는 벽면 부착형 통합 리모컨)

* 관련 글 : 탁월한 디자인 감각, Bang & Olufsen BeoLAB 90 스피커

참고로 80년대 아이와의 AFBS(Acoustic FeedBack System)의 마이크는 스피커를 바라보고 아나로그적 판단로직에 의존했는데 이 시스템에서는 DSP가 개입되면서 스피커 반대방향인 공간(Room)을 바라보고 있다. 공간측정은 오래된 기술이고 난다 긴다하는 아이와 엔지니어들이 청취공간 모니터링에 대해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닐 터이니… 어찌보면 20년쯤 되는 시간 동안의 상용화기술의 격차와 판매가격에 기초한 개발예산 규모가 엔지니어들 자유상상에게 끼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

* 관련 글 : 완벽한 Closed Loop를 꿈꾸다! AIWA AFBS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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