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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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RF-B60DL, 고급 휴대형 리시버

글쓴이 : SOONDORI

파나소닉은 이 기기를 ‘General Coverage Portable Broadcast Receiver’라고 소개한다. 수식어가 참 길다. 겉 보기엔 그냥 묵직한 고급 휴대형 라디오일 뿐인데…

이 기기는 과거 많이 소개되었던, 꽤 장황스러운 기능을 포함하는 여행자용 리시버들(Traveler Receiver) 중 하나로 LW/SW/AM/SSB(*) 청취가 우선이다. FM은 덤으로 제공되는 셈. 그 관점에서 흔히 생각하는 가정용 포터블 ‘라디오’가 아닌 것일 수도 있겠다.

* RF-B60DL는 SSB를 지원하지 않는다. SSB 수신이 가능한 RF-B60에는 전면부 AM ↔ SSB 선택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다.

(위 내용은 RF-B60 모델의 스펙. 이 글 RF-B60DL의 경우 SW 커버리지는 26.1Mhz까지. 판매지역에 따른 조정인 듯?)

Double Conversion(*)을 지원한다는, 상당한 고급형 모델로서 1989년~1991년 생산되었다.

* 두 개의 국부발진회로를 구비하고 Up-Conversion, Down-Conversion을 순차적으로 처리하여 이미지 방해비를 개선함으로써 정확하게 원하는 방송을, 방해없이 들을 수 있다. 일종의 이중 슈퍼헤테로다인 방식. 3단이면 Triple Conversion이라 한다.

* 서비스 매뉴얼 : https://elektrotanya.com/panasonic_rf_b60l_sm.pdf/download.html

(IF/MPX TA-7758P, 오디오출력 LA-4147)

이 모델은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GDP가 몇 천 달러에 불과했던 그 시절 판매가격은 300불 내외였다고 한다.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10배쯤인 3~4백 만 원쯤이니 외산 오디오들 대부분이 그러했듯 국민 대부분에게는 말 그대로 ‘언감생심’이었을 기기였을 것이다.

요즘이라고 해도… 초고급 노트북도 아닌데 들고 다니는 수신기에 몇 백 만 원 선뜻 지출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렇고… 이하, 시각적 관찰에 집중하여 여러 장 사진들을 찍고 그 중 일부를 기록해 둔다.

* 관련 글 : [판매 중] 파나소닉 RF-B60DL 휴대형 리시버

(전단 프로세싱들은 디스크리트 회로가 담당한다. 마무리는 IF/MPX 등 처리하는 TA7758P에 의하여…)

(수신기의 핵심부, Front-End)

(스피커 후면 진동을 고려한 Hole)

(수 십 년 전에는 법규에 의해 톱니 바퀴들 그리고 톱니 고정용 보석들이 없는 시계들은 무조건 NO(0) Jewels를 표기해야 했다)

(대단히 간결하고 아기자기한 금형 사출물들. 그 만큼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이야기)

(정말 막강한 수신성능! Mono 리시버라는 변수가 있겠지만 타 라디오들 잘 들리지 않는 공간에서도 정확하게 선국되고 깨끗하게 들린다)


다 좋은데… 볼륨 고장! 확인해보니 가변저항 GND에 연결된 Through Hole 패턴에 문제가 있다. 30여 년 전… 양면기판 제작기술에 다소 부족함이 있었던 듯하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출고시 잠재되어 있던 PCB 결함이 문제를 만들었던 것. 적당한 와이어링 작업으로 복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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