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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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 ESS AMT-1, 과거형 하이엔드 스피커

글쓴이 : SOONDORI

오래 전, TEAC이 매우 특별했던 하이엔드급 스피커를 제작, 판매했다. 특별했던 이유는 독일 괴팅겐 대학 Oskar Heil 박사(1908~1994)가 고안한 AMT(Air Motion Transformer)를 초고역 트위터로 사용했기 때문. (표제부 사진 출처 : : https://cdn.soundapproach.com)

사용된 AMT 규격 : 4오움, 음압 92dB, 800~20Khz, 40WRMS, 160W/최대, 6.5Kg

AMT의 작동원리는… 얇은 플라스틱재질 박막에 알루미늄 박막을 붙인 후 그것을 지그재그 형태로 접은 다음 강력한 자석 프레임 안에 배치한다. 알루미늄 박막에 전류가 흐르면 자석 프레임의 자기장과 박막에 생성된 전자기장의 반발에 의해 다이어프램이 박막이 빠르게 겹쳐지거나 펼쳐진다.

(출처 : https://www.canuckaudiomart.com/details/199055-ess_amt1b_bookshelf_speakers_reduced/images/270427/)

박막들이 겹칠 때 그 안에 갖혔던 공기가 빠르게 외부로 토출되고 펼쳐질 때는 반대방향(=역위상)으로 빠르게 공기가 흡입되면서 음/양이 정확한 음파진동이 생성된다. 이 동작은 3차원이므로 2차원 평면운동(Planar Motion)을 하는 일반 리본 트위터와 혼동하면 안된다.

* 관련 글 : Ribbon Planar Magnetic Speaker

생성되는 진동 주파수 폭은 대단히 넓은데 재생 최저선 800hz는 일반 트위터들에 비해 대단히 낮은 수치이다.

(출처 : https://www.hifisound.de/out/media/Frequenz.gif)

어쨋든 그리하여… 미국회사 ESS(Electro-Static Sound)社가 Heli 박사로 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AMT 유닛을 생산하고 TEAC은 ESS로 부터 완성품을 넘겨 받아 자신들의 AMT-1 타워 스피커 상단에 배치하였다.

(출처 : https://auctions.c.yimg.jp/images.auctions.yahoo.co.jp)

이 시스템 스피커의 소개 시점이 1970년대인데 당시 기술 여건을 고려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인식되었을 듯하다. 상상컨데 ‘AMT’라는 단어가 사라지면 이 TEAC 스피커는 별 볼일 없는 존재가 된다. 그런데…

중국제 염가형 고성능 리본 트위터들이 시장에 널려 있는 상황이니… 아무래도 오늘을 기준으로는 과거형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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