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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Win Sound Lab ‘풍악’ 그리고 아쉬움

글쓴이 : SOONDORI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으로서 기업행위를 한다는 것 그리고 척박한 오디오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취미활동 차원에서 시작되었다는 유지열씨의 진공관 앰프 제작은 2004년 10월 (주)윈사운드일렉트로닉스(2005년 이후 Win Sound Lab) 설립을 기점으로 기업활동 단계로까지 진행되었다. 사업화 초기의 설계, 제작 품질 모두 좋은 평을 받았지만… 기술과 시장, 경영과 창업자의 마인드는 전혀 다른 국면의 주제일 터. 어느 순간, 회사가 어려워지고 비정상 경영에, 회사명도 Wind Music로 바뀌고… 결국은 소비자 기만, 사기 운운 속에서 ‘좋지 못한 소리’를 듣고 사라진다.

국산오디오 제작사들의 악전고투와 환경에 대해 할 말들이 많은데… “아니… 어쩌다 그렇게? 최초 Attic 앰프로 인지했었던, 반짝거렸던 국산 오디오 제작사 윈사운드랩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www.jmaudio.co.kr/upload/mall/200612012302183.jpg)

■ 우연한 시작점, 풍악

이후 행보의 기폭제가 되었던 모델. 초단관 12AX7, 출력관 6L6* 계열. 약 6W. “세로 본능에 충실했던 소출력 진공관 앰프” 우연히든 아니든 제품의 컨셉이 잘 잡힌 모델이었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후기 풍악 MK2는 좌우 폭이 더 길다.

(출처 : http://www.sorishop.com/board/old_goods/g_detail.html?no=2290)

■ 브랜드화 트랜지스터 앰프, 트릴로와 Trillo MK2/MK3

로고처리와 육곽 구성에 있어서 마치 캐나다 Simaudio社의 MOON 앰프 디자인을 참조한 듯? 소기업이 만든 것치고는 디자인과 내부구성에 이어서 그 구현 수준이 높은 편. 물론 음 품질에 대한 호평도 있다.

(2006년 트릴로 원형모델. Dual Mono Block, AB 클래스 트랜지스터 앰프, 5개 입력, 65W@8오움, THD 0.01%. 출처 : http://www.jmaudio.co.kr/)

(2008년 트릴로 MK2/유사 디자인 2010년 MK3.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audio&document_srl=26029883)

■ 브랜드화 트랜지스터 앰프, ATTIC

출력 120W라 하니 BTL 방식 IC 앰프로 추정. 2014년, 개명된 Wind Music 제작으로 소개되었다.

■ 브랜드화 진공관 앰프, 풍류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audio&document_srl=1407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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