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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I, AM-U11 인티앰프와 AT-K11 아나로그 튜너

글쓴이 : SOONDORI

1980년대 초반의 아카이 AM-U11, 25W AM-U22 슬림형 인티앰프그리고 AT-K11, AT-K22 슬림형 튜너 모두는 아카이 서비스매뉴얼 하나에 통합 정리될 정도인 보급형 기기들.

AM-U11 : 20W@8오움, 10~40Khz, THD 0.3%, Damping Factor 30, S/N 90dB@AUX

그리하든 말든… 아카이의 디자인들을 보면 늘 일관되게 유지되는, 뭔가 독특한 요소들이 있다. 전문장비나 다름 없을 투박하고 튼튼한 기계식 릴-데크를 만들던 습관이 남아서일까?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은, a) 정제되어 있지 않으나 사뭇 마음에 드는, b) 단순해 보이나 은근히 단단한 느낌이 드는, c) Sony, Technics, 기타 메이커들의 제품들과 확연히 식별되는 약간은 덜 세련된 맛 혹은 수긍할 만큼의 디자인적 모자람이 녹아 있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그런 것들이 다 매력으로.

* 관련 글 : AKAI AT-K33 튜너 그리고 다이얼 회전검출

(AT-K11 튜너와의 어울림에 있어서는 확실히 정렬감 부재. 단, 같은 아나로그 미터를 쓰는 CS-M3 카세트 데크와는 잘 어울릴 것이다. 출처 : https://www.avito.ru/sankt-peterburg/audio_i_video/akai_am-u01at-k11_usiliteltyuner_japan_1984g_948578986)

(The Simplest! 파워팩을 쓴 마당에 군더더기가 붙을 이유 없음이다. 출처 : http://rf.shop.free.fr/Hifi/AKAI%20AM-U11/P5072776.jpg)

개인취향이겠지만 AKAI는 늘 식상하지 않아서 좋다.

특히, 위 계열 모델들에서는 선호하는 Sanyo Power Pack(STK461, STK463)이 적용되었다 하니 마음이 끌리고. 소리는 당연히 산요가 보증할 것이다. (표제부 외 출처 : http://audiobaza.blogspot.com/2015/06/akai-am-u11-integrated-amplifier.html)

(CS-M3 카세트 데크, AP-B21 턴-테이블. 출처 : https://auction.catawiki.com)

* 관련 글 : AKAI AM-U2 인티앰프, 시선을 끄는 Blue


상급 컴포넌트들의 예시. 독특한 디자인의 튜너 군을 제외하고는 더 심심한 모습으로… 어느 회사 제품이든 가끔은 아랫 모델이 더 멋있고 유니크한 경우가 있다.

(전혀 다른 포맷의 AM-U22 인티앰프와 AT-K22 튜너 그리고 CS-F9 카세트데크, 출처 : https://www.ebay.es/itm/Akai-AM-U22-stereo-amplifier-CS-F9-cassette-deck-AT-K22L-tuner-separates-/20147349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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