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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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공장 살짝 엿보기

글쓴이 : SOONDORI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발음상의 이미지가 엇비슷한, 1949년 Frank McIntosh가 설립한 미국 오디오 제작사 매킨토시.

상표충돌로 애플이 새로 만든 컴퓨터 이름의 철자를 Mac, Macintish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무려 70년 동안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지만… 이면 활동상은 그렇지 못했다. 1990년, 자동차 오디오 전문기업인 일본 클라리온社(Clarion)에 매각되었다가 이후 몇 번 대주주가 바뀌는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

그럼에도 생산공장을 겸하는 본사 소재지는 창사 이래 줄곧 미국 뉴욕주 빙엄턴(Binghamton)을 고수한다. 대주주가 바뀐다한 들 매킨토시가 갖는 오디오 시장 내 위상, 정통성과 Harley-Davidson에 버금가는 미국 소비시장 내 가치를 건드리기는 어려웠다는 뜻이겠다. 물론 1원의 실익도 없었을 것이고.

이하, 그런 회사에 관한 몇 가지 유의미한 시각적 정보들을 등록해 둔다. (표제부 사진 등 출처 : https://www.audioshark.org/mcintosh-audio-67/mcintosh-factory-9516.html)

(매킨토시 앰프의 느낌을 끌어다 쓴 건물 디자인)

(자재창고. 땅 넓은 미국, 그들의 스타일로는 그리 큰 규모가 아니다)

(Reel 포장된 부품들과 자동화 삽입 머신들. 흔한 장비인데… 그 보다는 부품 관리와 땜 공정 등을 직접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

(매킨토시가 즐겨 쓰는 유리판들을 6만 PSI 고압수로 자르는 워터-제트 커팅 시스템)

(그들이 만든 앰프와 스피커를 테스트하는 음향실)

전체적인 느낌은 어수선함이 그대로 노출된 미국이나 한국의 어떤 제조공장들 모습 그대로. 깔끔떨기 일본 아큐페이즈 공장에 비할 바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R&D실 사진들에는 더 재미있는 것이 찍혀 있었을 듯. 제작보다는 개발과 품질관리가 더 중요하다.

* 관련 글 : 어떤 일본인의 글, 아큐페이즈 공장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