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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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s SA-C06, 마치 컴포넌트 시스템처럼

글쓴이 : SOONDORI

포터블이라 해도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 나름 시스템 오디오에 준하는 성능과 기능을 갖고 있는 모델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인 SA-C06. 몇 가지 그럴 듯한 속성을 갖고 있는 이 카세트 라디오는1980년대 초반 테크닉스 SC 컴포넌트 시스템들의 계열모델로 소개되었다. 당시 판매가는 9만 7천엔.

이 모델에서 주목할 것은… 스피커?

‘SB 시리즈’로 통칭되는 이런 모양 스피커들에 있어서 ‘Tweeter 뒤로 들여쓰기’에 의한 선형위상 담보 효과와 주물 엔클로저에 의한 미세공진 억제 효과를 가지고 최대한 깔끔한 음을 만든다는 전략이 적용되어 있는데…

* 관련 글 : Technics SB 시리즈 주물스피커

양 옆 스커들은… 오호라! 무게를 고려하여 모양만 그럴 듯하게 만든 플라스틱 사출물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이 또한 알루미늄 주물 스피커. 여기에 기본 음 품질이 담보되는 산요 STK-457 파워팩(20W AC/10W DC)과 시스템 오디오에 준하는 수준의 튜너부(uPC1167C2 IF IC+uPC1018C MPX)와 데크부가 결합되어 있다.

이런 조합은 설계 시작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뜻이다. 즉, 카세트 라디오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 시스템 오디오의 분파모델로 설계되었다는 것이고 그 점 착안하면… 탁자 위 거추장스럽지 않은, 작은 폭 시스템 오디오가 필요할 때 한 번쯤 탐을 내볼 만한 붐-박스라는 생각. 가끔은 들고 다닐 수 있다.

참고로 상급모델 SA-C07도 있고… 두 SC 시리즈와 SA 시리즈는 처음부터 그렇게 고안된 모양. 말하자면 SC 시리즈가 괜히 Mini 사이즈가 아니였던 것이다.

시각적 특징을 공유하되 원천소스를 가지고 분리형과 결합형 즉, 용도가 전혀 다른 두 병행 그룹을 만들어 냈던 테크닉스의 제품 기획력은 정말 탁월했다고 본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i.ytimg.com/vi/d8MWzp4ybmQ/maxresdefault.jpg)

(출처 : http://www.stereo2go.com/topic/giveimage.php?image_oid=284032791500709059.large)

(탁월하게 좋은 음을 들려주지는 못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잘 만들었다 판단되는 테크닉스 SC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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