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80년대 빈티지 디지털 포켓 라디오를 살펴보다”
어떤 악조건에서도 소리 잘 들리는 포켓 라디오라면 역시 요즘의 DSP 타입들. 다 좋은데… 손에 잡히는 맛, 눈으로 보는 맛은 많이 줄어들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PLL 라디오 그리고 DSP 라디오들의 단계별 진화에 호기심을 갖고 있던 참에, 가벼운 글쓰기를 하다가… 과거 흔적들을 입수해서 관찰하고 만지작거려보기로 했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picclick.com/Sony-SRF-M70-AM-FM-Radio-Sports-Walkman-Stopwatch-With-263698410668.html)
서비스매뉴얼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자면…
흘깃 관찰로는 AM 2련, FM 2련(동조+OSC)에 준하는 구조. 집적이 필요한 경량형 기기에 그 외 별다른 아이디어가 있었을까?
(헤드폰 안테나 → Band Pass Filter → FM 유효대역만 IC로 → 외부 OSC와 혼합 → 2단 세라믹 필터 → 다시 IC로, IF 증폭 → 검파 → Pilot Tone 생성 + MPX처리)
성능 가늠을 위하여… 스피커가 달린 디지털 CF-M260, 단순한 아날로그 타입 SRF-4에는 각각 파워앰프 내장형 모노 IC CXA 1019이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SRF-4의 경우 BA1360 MPX + BA5204 오디오 앰프 IC 회로가 추가된다.
여러가지를 종합하건데 세 비교 모델들 중에서 FM 단일회로로서의 구성은 가장 좋은 편. 그 외로… LA433 오디오 앰프 IC, 별도 보드에 마운트되는 uPD1715 컨트롤러 IC가 사용되었다.
조정점들에 관한 구체적인 안내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이상 자료 출처 : https://elektrotanya.com/sony_srf-m70.pdf/download.html)
이쯤하면… AM과 FM 공히, 상황에 따라 원하는 만큼 공장 출고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이야기. 참고로 FM 테스트 시그널은 0.01uF 커패시터를 거쳐 헤드폰 안테나에 주입하고 AM은 적당한 와이어 방사로 처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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