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어떻게 뜯어야 할까?” 잠시 궁리. 후면 볼트 4개 풀고 본체 하단에 살짝 힘을 가하니 쉽게 분리된다. 볼륨 Knob은 뒤로 후퇴시키면 끝.
* 관련 글 : SONY SRF-M70 라디오 (1), 내용파악
오호라! 만듦새가 평균 이상으로 훌륭하다. 말인 즉, 하우징 설계와 내부 부속품들 결합설계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뜻. 과거 Sony 엔지니어들은 정신집중하고 설계한 모양이다. 회로는 이미 검토를 해보았던 바 그대로.
이하, 관찰내용들을 간단히 나열하자면…
(케이블 빼내면 프론트부, 리어부가 완벽하게 분리된다. 조립공정의 편의를 고려한 섬세한 설계?)
(프론트-리어 결합부 틈새로 빗물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아주 가볍게 메꿈재를 도포했고 뒷쪽 하우징 볼륨 Knob 삽입구에는 고무패킹이 배치되어 있다. 역시 스포츠 버전…)
(위 사진의 좌하단 즉, 본체 하단부에 AM용 바-안테나 배치)
(오디오앰프 IC LA-433)
(CXA 1019, 프론트-엔드 회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처리는 이 IC가 알아서 한다)
유지보수 관점의 평가는?
보이는 면에는 Chip Resistor, Chip Capacitor(적층세라믹커패시터 MLCC)가 사용되었으니 시간경과에 따른 부품노화 그리고 그에 의한 고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빈티지기기들에서 늘 말썽을 일으키는, 그 동그란 전해콘덴서는 일절 보이지 않는다.
자, 그렇다면 뒷면에는?
* 관련 글 : SONY SRF-M70 라디오 (3), 튠업과 청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