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아남전자 ACR-338 미니 올인원 리시버, 좋지만 너무 약했던

아남전자 ACR-338 미니 올인원 리시버, 좋지만 너무 약했던

글쓴이 : SOONDORI

[2012.09.03의 글]  저렴한 사무실용 미니 오디오 구해 달라는 선배의 부탁이 있었고 기억해 둔 아남전자의 것으로 추천하였다. 3-Discs Changer, 튜너, 앰프에 리모컨까지 포함된 아남 ACR-338.

2000년대 초/중반, TEAC CR-H130 OEM 버전의 국내판매 사례. 음질 그럭저럭. 전체적인 성능은 글쎄? 그럼에도 실물 아기자기하고 RCA Jack들 뒷편 일렬로 정렬, 하단 방열판, 정식 오디오에서와 같은 스피커 연결단자들… 나름 ‘오디오스런 구성요소들’이 짜임새 있게 갖춰진 제품.

얼마 후 중고가 5만 원 짜리 기기가 탄노이 MX1 북셀프에 물렸다. 그런 정도면 Desk-Fi로는 딱이다.

20W, THD 0.5%, 30채널 메모리, 광출력, 3-Discs CD 체인저 그리고 AD-38 카세트데크 및 AS-38 2Ways 베이스리플렉스 스피커와의 조합.

거창한 DAC, 디지털 앰프, 무손실 음원 뭐 그런 것들 갖고 싶다 하기에 “괜한 욕심 내지 말고 PC 연결해서 MP3 듣고 녀석의 튜너와 CDP 등 번갈아가며, 살살 쓰세요.”라고 말해두었다.

(TEAC CD-H130 내부. 출처 : https://tw.bid.yahoo.com/)

(국내용 후면.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11229609)

(몇 주 후) 앞 면 ‘3-Disc’ 적힌 부분이 완벽히 동작불량이라 한다. (본래 Three Discs로 s가 더 들어가야 하지 않나?)  가히 튼튼해 보이지도 않았던 기기인데 취급해야 할 CD 매체의 장 수가 많았으니… 고장은 필연. 당초 One Disc 모델이었다면 폐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고로 장비나 기기는 원론에 충실하되 최대한 간단한 게 좋은 것. (표제부 사진의 기기는 1-Disc ACR-38)


 

2 thoughts on “아남전자 ACR-338 미니 올인원 리시버, 좋지만 너무 약했던

  1. 제가 아남 AD 38과 ACR 38으로 구성된 미니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CD 디스크가 열리지 않아서 사용을 못하고 있고, 또 사용 매뉴얼이 없어서 FM 주파수 변경도 못해서 그냥 가지고 있어요. 오늘 어쩌다가 FM라디오 채널이 맞는게 있어서 틀고 있어요. 리모컨도 어디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