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LINN Pekin 튜너, 평범해 보임

LINN Pekin 튜너, 평범해 보임

글쓴이 : SOONDORI

2000년에 출시된 영국 린(Linn)社의 디지털 튜너. 중국제 비단(Pekin, 피킨)과 같은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암시의 작명인지? 잘 모르겠음. 아무튼 당시 국내 판매 가격은 100만 원 대 중반 정도였고 늘 그렇듯, 누구 말 대로 하이엔드 꼬리표를 달았다.

High-End라…

(출처 : https://www.usaudiomart.com/details/649574495-linn-pekin-tuner/images/2500961/)

메인 기판 좌측 1/3은 SMPS 회로, 중앙부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회로가 차지하고 나머지 1/3이 튜너 영역이며 납품 받은 것으로 보이는 프론트 엔드 모듈을 사용한다. 특별한 자료 없고 긁어 모은 것도 내용 불충분하며 특히, IF/MPX 튜너 칩을 식별하기가 어려운데…

(출처 :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902766&tb=board_uusell&id=&num=&pg=&start=)

뭔가 잔뜩 깔아 놓았지만 걸리는 게 없다 함은… 프론트엔드 모듈 안에 핵심 기능이 다 들어가 있을 가능성 있다.

* 관련 글 : 빈티지 튜너와 프론트 엔드

(출처 : https://www.gzhifi.com/ay/gallery.php?id=1173&img=9802

(▲ “RF를 다루는 영역에서 이래도 좋은가?” 대뜸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던 SMPS 전원부. 알아서 잘하셨겠지요. 출처 : www.soriaudio.com)

늦은 시간까지 아날로그 기반 제품을 만들어 준 것은 대단히 고마운 일인데 속내 구조에 관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관점에서는 딱히… 제작사가 정확한 기술 스펙을 제시하지 않아 가늠이 어렵지만 (영국제 ‘관성적 하이엔드’는 그래도 되나?) 차 떼고 포 떼면 80년대 튜너보다 나을 것은 없어 보인다.

그냥… “로고가 좋으면 청각도 좋다” 마인드로, 브랜드 상징을 보고 쓰는 물건이려니 함.

(▲ 성능 평가의 관점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 텍스트들. 어차피 믿고 사는 고정 고객이 있으니까 그런 것?)

솔찍한 의견 추가. “채움의 미학인가? 오래되고 낡은 식탁에 식빵이 하나 있고 빠~다가 모자라서 얇게 넓게 바른 느낌이다. 아무리 봐도 누군가 붙인 하이엔드 꼬리표는 좀 거시기함”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