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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wood KT-1100 튜너 (1), 관찰하기

오랜만에 와산교 님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왔고… 여차저차 문제가 생긴 튜너를 살펴보기로 했다. KT-1100은, 캔우드/Trio가 한껏 기술력을 뽐내면서 지극 정성으로 만든 기기.

이하 첫날의 시각적 관찰을 정리해 둔다.

[Normal Mode에서] 실용 감도 10.3dBf(0.9uV), 50dB Quieting Sensitivity 37.3dBf(20uV), S/N 85dB, 15~15Khz±0.5dB, THD 0.04%@1Khz/Stereo, 분리도 60dB@1Khz, 5.7Kg, 1980년대 초/중반.

(▲ 흑백 디자인. 일본의 문화, 문화적 감성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하고…)

역시… 만듦새가 좋고 내부도 꽤 정갈하다. (부품 자동 삽입기 덕분인지도 모른다)

조금 더 휘~휘~ 둘러보자면…

(▲ 부품에 찍힌 것이 1983년 12월?)

핵심 키워드는 당연히 펄스-카운트 검파. 나머지는 PCD를 위한 조연들?

[ 관련 글 ]
튜너 이야기 #6 – Kenwood 펄스 카운트 검파
Pioneer F-120 튜너, Digital Direct Decoder

(▲ 초창기 PCD 버전에서 재미 좀 보고… 아예 집적화해버린 PCD 패키지 솔루션의 한 요소, Trio-Kenwood TR-7040 MPX IC)

(▲ 전용 직교검파 + Down Conversion IC, Trio-Kenwood TR-7020. 각인 문자열에서 Trio가 먼저? Kenwood가 먼저? 순서는 그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

(▲▼ TR-7020/7040과 협업하는 1.96Mhz Down Conversion IC (2021.0528 정정, 다운 컨버전은 TR-7020에서 처리된다) TR-4011 IC. 검파코일의 노화 사례처럼… 그 옆의 3색 일렬종대 필터가 머리를 긁게 만들지도 모른다)

아래는 이렇고 저렇고 그렇고 그런 회로들.

(▲ 어디를 가도 약방의 감초처럼 걸리는 LA-1245 AM IC)

(▲▼ Post Amp. 등 종단 회로)

아래 에어 바리콘은 FM 5련 + AM 3련. 그리고 덩어리 전체는 PCB에 마운트되는 커다란 프론드엔드 모듈이기도 하다. 여차하면 분리 가능.

(▲ 맨 좌측이 RF 수신 초입, ▼ 맨 우측은 FM OSC 영역)

(▲ 절대로 안 부러질 것 같은 풀리, 다이얼 끝자락에서 에어 바리콘의 안전을 도모하는 Spring Damper. 그나저나 식별 부호 ‘W02-0056-15, FR818U12, 8346’는 뭔 말인지?)

당장은 무엇이 고장인지, 왜 그런지를 모르지만… 나름 의미 있는 학습의 기회가 될 듯.

* 관련 글 : Kenwood KT-1100 튜너 (2), 프론트엔드 고장

* Good day. Flying into the CB 2.0

4 thoughts on “Kenwood KT-1100 튜너 (1), 관찰하기

  1. 와~ 포스트가 벌써 올라왔네요😆
    제가 집에서 뚜껑을 열었을때는 그저 한 덩어리로만 보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ㅎ
    오디오퍼브의 매력은 이런 복잡한 회로도 재미있는 컨텐츠로 승화시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1. 하하. 사진 찍는데 시간 별로 안 걸립니다. 그나저나… 빈티지 헌팅의 귀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도 상태가 꽤 좋고… 지역은요? 몇몇 커패시터 교환은 직접하셨나요?

    2. 안녕하세요 Soondori님
      구매 후에 내부가 궁금해서 뚜껑 한번 열어본 것 빼고는 따로 만진것은 없습니다😀

      1. 그렇군요. 누군가 몇 곳을 신품으로 대체했습니다.

        득이 되는 일이지요. “고맙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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