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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명곡

글쓴이 : SOONDORI

작곡가 이대헌, 작사가 송문상의 곡.

1976년에 처음 소개되었다고 하며 1987년 여가수 이미키를 거쳐 1991년 가수 이윤수가 함춘호가 편곡한 곡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이후 김광석 포함 몇몇 가수의 노래, 리메이크를 거치고… 기억에 남는 슈퍼스타 K4의 로이킴과 정준영 버전에 이르기까지.

다 들어보았지만 맨 처음에 들었던 이윤수의 노래만큼은 아님.

어떤 것은 너무 느리고 어떤 것은 너무 장황하며… 함춘호라는 걸물이 만들어낸 템포와 묘한 음색 이윤수가 조합된 때문인지? 단 한번의 감흥 주입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정말 많은 가수가 본인 취향을 살려 불러왔다는 사실 그리고 언젠가는 또다른 누군가 자신만의 톤으로 이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

질러넷 981번? 그런 곡이 돌고 도는 명곡.


가수도 좋고 가사도 좋고 가락도 좋고… “모두 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 작곡가 이대헌.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피아노1221 운영 중. 출처 및 글 : https://www.interview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9)

(▲ 작사가 송문상, 이미키 부부. “여자들이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부르던 시절, 에둘러 감정을 표현하던 시절이었다. 쓰는 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그땐 정말 감성이 충만했다”(송문상, 조선일보 대담)라는 인터넷 글이 있다. 출처 및 글 : https://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3493.html)

(내용 추가) 현 시점에서… 한때 인덕원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했다는 이윤수 씨의 종적을 찾을 수가 없다. 언제나 뻔한 인생 시나리오, 그대로인가? 왠지 모르게 씁쓸함.

 

2 thoughts on “돌고 도는 명곡

  1. 안녕하세요 Soondori님
    글 내용 중 반가운 이름이 있네요
    이미키씨와 김승기씨가 부른 ‘당신이 그리워질 때’ 라는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요ㅎ 또 이미키씨가 부른 ‘이상의 날개’도 좋죠😄 LP판을 구해서 들어봐야되는데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네요ㅋㅋ

    1. 몸은 어떻습니까?

      “젊은이여~ 이상의 날개를…”로 시작하는 ‘이상의 날개’는 살짝 기억을 하는데 ‘당신이 그리워질 때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선호의 시대가 왔다갔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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