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화신 SONY CA-870 인티앰프 사진들 그리고 좋은 어울림

화신 SONY CA-870 인티앰프 사진들 그리고 좋은 어울림

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2년 2월 22일, 김동오 님께서 제공해주신 화신 소니 CA-870 인티앰프 실물 사진들.

제 짝 튜너는 CT-870으로서 표제부 사진에서와 같이, 둘의 어울림이 참 좋다. (글 하단의 동작 영상 참고) 1970년대의 컴포넌트가 근 50년의 세월을 훌쩍 건너뛰고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눈앞에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Phono1&2/Tuner/AUX1&2/Tape1&2, 40W@8오움 수준 추정, 스피커 A/B, 소니 합작 시점이 1972년, 부천 소사에 공장을 준공한 것이 1974년이므로 그 이후인 1970년대 중반 추정, 계열 모델 CA-850은 같은 형상에 아날로그 레벨 미터 사용, 제 짝 턴테이블은 다이렉트 방식 PA-850.

* 관련 글 : 화신소니 CT-870 튜너, 대한민국 오디오 세상의 전설

전달받은 자료에서 대뜸 눈길을 끄는 것, 세 가지가 있는데…

(▲ 소비전력 350W에 0.25를 곱하면 대략 85W쯤… 실효 출력은 40W@8오움 정도가 아닐까?)

(▲ 도시바 오리지널 2SC388A NPN 출력석)

(▲ 눈길을 끄는 #1 :  ‘화신’이라는 글자 그리고 로고. 그렇게 각인한 것을 제조자의 강한 자긍심으로 이해한다. 트랜스포머가 검은색이면 방열에 유리)

(▲ 화신 소니 CT-870도 역시… 지극정성)

(▲ 인켈/SAE P102 프리앰프에서도 볼 수 있었던 일본 타카미사와(Takamisawa)社 스피커 보호 릴레이)

(▲ 눈길을 끄는 #2 :  상숙? 정숙? + 유숙 + 미숙. 아하! 자매지간도 아니었을 것인데 세 분 다 ‘숙’ 자 돌림이다. 그 시절에는 그렇게 그렇게… 일본풍(?) 이름을 지어주었고 또 그렇게 그렇게 일을 하던 여성분들이 계셨으니… 이제는 모두 ‘꼬꼬 할메’가 되셨을 터)

(▲ 화신 소니 CT-870의 스티커. 역시… 그분이 그분)

(▲ PCB 후면의 화신 로고. 그리고 점, 점, 점… 지나가는 선들은 Dipping 땜 작업의 흔적이되 마치 퀼트의 바늘땀처럼 보임)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3>은?

당연히 아래 동영상. 엄청난 희소성을 가진 국산 오디오 한 세트, 그 멋진 모습이 좋고 노래의 어울림도 좋고… 그런 게 국산 빈티지를 찾고 즐기는 맛이 아닌지?

* 관련 글 :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