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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Q-50T 튜너의 KA2265 MPX IC

글쓴이 : SOONDORI

삼성전자 MQ-50T 튜너의 체적은 미니급, 구현 수준은 보급형. ‘MQ-50+문자’로 정의되는 어떤 컴포넌트 시스템에 속했던 것으로 보이고… 유럽 수출 흔적이 있다.

AM/FM/LW, 실용감도 1.9uV, S/N 65dB, THD 0.4%@Stereo, 분리도 45dB@1Khz, 300mm × 200 × 60, 2Kg, 1990년 6월 제조, 공장도가 77,360원.

(▲ 중앙부 비어 있는 공간은 IC 301로 지칭된 칩을 중심으로 하는 RDS 또는 스테레오 TV 지원을 위한 것인 듯)

(이상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pageNum=62&subNum=105&page=5&document_srl=53904808)

서비스 매뉴얼 부품 목록에 LA3410 MPX IC가 적혀 있지만… 회로도에는 삼성전자 KA2265 IC가 사용되었다.

(▲ FM 3련 프론트엔드, LA1267 AM/FM IF IC + 복동조 직교검파 코일, KA2265 MPX IC, LM7000 PLL IC. 출처 및 서비스 매뉴얼 열람 : https://archive.org/details/manual_MQ50T_SM_SAMSUNG_EN/page/n13/mode/2up?view=theater)

그렇다면 LA3410/LA3401 호환일까?

그냥… Sanyo IC의 라이선스 Clone 버전일 듯. 그리고 큰 자본이 들어가는 IC 사업의 속성을 생각하면 삼성전자가 대량으로 판매했거나 직접 사용하였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마구 찍어냈던 튜너나 튜너 모듈이 무엇인지? 타 사에 벌크 공급한 사례는?)

(내용 추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레이저 마킹/패키징만 달리 하면 된다? Sanyo 마킹하고 산요 제품으로, 삼성 마킹하고 삼성 제품으로. 과거 글로벌 단위 다자간 협업 차원에서 기기 로고를 바꾸는 행위와 다를 게 없다. 웨이퍼 제작은 삼성이 하고 패키징을 시그네틱스(경기도 파주시 소재)와 같은 전문 회사에 넘기면 그만이다. 이런 시나리오가 수백만 개, 수천만 개 양산하는 조건에 부합함. 그리고 이 상상이 맞다면, 흔히 만나는 산요 IC가 실은… Made in Korea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

참고로 이 IC는 인켈 RV-6010R 리시버, 하만/카돈 AVR-25 리시버에서도 사용되었고… 이렇게 저렇게 만난 튜너에서 국산 IC를 만나는 게 실로 하늘의 별 따기이니 어찌 해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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