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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s CD-304 CDP와 CDM-1과 하늘색 커패시터

글쓴이 : SOONDORI

소니와 함께 초창기 CDP를 만들고 몇 년이 더 지나서, 필립스가 일반 오디오의 표준 가로 폭 43cm를 따라가는 CDP를 만들었다. 이하는 CD-304 MKII 버전.

CDM-1 + TDA1540P DAC, 20~20Khz±0.05dB, S/N 96dB, 분리도 93dB, THD 0.003%, 420mm × 92 × 300, 7kg, 1980년대 중반.

그나저나 소니-필립스 연합은 왜 초기형 CDP를 그렇게 작게 만들었을까? 혹시 COMPACT라는 단어를 강조하기 위한, 고의적인 시각화 전략 때문에? 배경이 무엇이든 오디오 탑 쌓기를 할 때 들쭉날쭉은 심히 거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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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A7210 Decoder, SAA7220 Digital Filter, TDA154 Dual DAC)

(▲ 이상 출처 : https://www.ukaudiomart.com/details/649488871-philips-cd304-mkii-cdm1-drive-revised-no-oversampling-remote/images/2110337/)

이런 부류 기기를 선택할 때의 강조 포인트는 (소리나 디자인은 잠시 미뤄두고) 역사적 가치를 갖는 CDM-** 스윙-암 메커니즘과 구닥다리로 보여도 워낙에 유명한 TDA-** DAC, 두 가지.

* 관련 글 : Philips CDM-1, 스윙-암 메커니즘

물론, 픽업이 살아있다는 전제에서 그렇다. 유리 광학계를 포함하는 CDM-1의 내구성이 매우 좋다고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음.

그 “세월 앞에 장사 없음”에 관련하여, CDM-1에 사용된 ‘Blue CAP’ 즉, 위 파란색 커패시터가 불량하여 픽업 오류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분이 계시다.

(Stephensank) I suspect that a shocking number of CDM’s have been tossed in the trash due to ignorance of this cap. Since I have been working on, e.g., Revox A77’s since the ate 70’s, I knew of the poor durability of German brands of electrolytic caps(forgive this generalisation, but I doubt anyone can argue this point that has long experience), so I had little troube identifying the fault the first time I had read problems with a player thus equipped. The voltage rating of that cap need not be increased. If you use a Nichicon or at least a Nippon Chemicon, even a 16V cap will last forever. There is a fairly easy procedure for adjusting laser current, which actually had you measuring the current drain of the PD array, rather than actual LD current. However, to get it right with CDM-0-through-4 units, you have to do the adjustment with a BROAD range of cd’s, and go for best range compromise window of +/-5mv of the 50mV spec. Using one disc will have it reading only have the cd’s in your collection, usually. (출처 : https://www.diyaudio.com/community/threads/help-with-cdm-1-mk2.203703/)

시간 경과에 따라 부식이 발생하고 빈번하게 문제를 일으키는 금속 접점처럼 커패시터 역시 ‘사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오디오의 숙적’이므로 충분히 그럴 법함.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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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를 확장하여, 다짜고짜 픽업 모듈이 나빠졌다고 의심하고 교환하려고 할 게 아니라 튜너 조정에서처럼 주기적으로 메인보드의 이런저런 변수를 조정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기판에 인쇄된 포커스 에러, 트래킹 에러 등 그런 변수 항목들이 있다. 흔히 구전되는 TIP인 ‘레이저 강도를 강제로 높이는 방법’은 미봉책에,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고.

(▲ Photo Diode Signal Processor TDA5708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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