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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yo M7900K 휴대형 카세트 라디오 (10), Sanyo T-15400 모터가 거꾸로 돈다

글쓴이 : SOONDORI

기분 좋게 수리한 모터를 장착하고 나머지 처리를 완료하고… 그런데 모터가 거꾸로 돌고 있다!

* 관련 글 : Sanyo M7900K 휴대형 카세트 라디오 (9), DC 모터 수리

위쪽에서 축을 보고 있을 때 정상 회전 방향은 시계 방향. 현재 반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다. 다시 모든 것 분리하고 모터 분해한 후 왜 그럴까를 이리저리 궁리해보면,

1) Flux의 변화 → 영구자석이 변할 리 없으니 원인이 아님.
2) 로우터 권선의 속성 변화 → 구리선 감아 놓고 무게 추 접점을 마련한 것이므로 그 자체는 단순한 전기적 구조물. 원인 아님. 전기자 접점의 상태도 변수가 아님.
3) 로우터 전기자~코일의 전류 방향 변화 → 뻔한 구조에서 그럴 수 없음.
4) 0.75오움 권선 저항은 놔두고, 모든 커패시터를 걷어낸 후 DC 직결 → 역시 반대로 회전. 물론 DC 극성을 바꾸면 올바른 방향으로 회전하고. 토크 등 다른 속성은 동일. 기본은 문방구의 DC 모터와 같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 이상은 오리지널 상태와 같다. 산요는 왜 그렇게 노이즈 차폐에 신경을 썼을까? 생각해보면… AM, SW1, SW2 때문에. 접점 노이즈는 특히, 진폭 신호를 처리하는 회로에 악영향을 준다)

자, 남은 변수는 오로지 100uH 인덕터와 4.7uF 커패시터뿐.

망가진 4.7uF은 신품으로 교체했으니까 결국은 부품 망실에 의한 인덕터 기능의 부재가 원인인 듯. 그렇게… 최초 기동 단계에서 인덕터가 순간적인 전압 대 전류의 지각(Retard, 遲角, 전류가 전압보다 늦게 흐르는 경우. 전압-전류의 위상의 차는 90도) 요소로 작용하고 영구자석과 자화 코일의 반발 운동 즉, 회전 방향 결정에 개입한다는 가설을 생각해보았다. 현재는 0.75오움 권선형 저항이 사용되었으니까 그런 작용이 일체 없는 상태이고.

맞는 논리일까? 지나친 가설인지? 글쎄요… 나중에 100uH 인덕터를 구해서 확인해보기로 한다. 일단, 시간이 없으니까 (노이즈 유입 여부는 무시하고) DC 극성을 바꾸어 재조립. 1.5nF를 +/- 단자에 병렬로 연결.

소모 전력은 1) 약 9V에서, 2) Radio On = 10mA 100mA, 2) Radio On + Deck On = 15mA 150mA, 3) FWD 또는 RWD = Deck On Peak = 20mA 180mA, 4) 녹음 시 = 190mA . (내용 수정, 아나로그 멀티미터의 레인지를 착각함)

+5mA 차이라면… 지난번 모터 전류를 측정했을 때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것은 또 왜? 역시 메탈 베어링 정밀 안착과 운동 마찰, 브러시의 운동 마찰, 하우징 커버 안착 각도, 윤활제 저항, 쌓여 있는 모종의 마모 물질 등 미세한 개입 변수가 있다는 것이겠다.

그렇다면 카세트 DC 모터는 보기보다는 아주, 아주 정교한 부품이 된다. 이렇게까지 작업을 하는 것은 평생 처음인데… 다시 생각해보면 감탄스러움. 별 것 아닌 부품처럼 보이지만, 정말 많은 공학적 변수들이 숨어 있다.

아무튼… 그렇게 모터 결선이 반대인 조건에서 다음 단계의 전자적 점검을 진행.

* 관련 글 : Sanyo M7900K 휴대형 카세트 라디오 (11), DC 모터 개조

 

2 thoughts on “Sanyo M7900K 휴대형 카세트 라디오 (10), Sanyo T-15400 모터가 거꾸로 돈다

  1. 유튜브를 이제 하시는가요?..

    링크된 유튜브를 들어가 보니

    “audioPUB”가 있어 반가워 인사합니다.

    1. 먼 곳에서도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게… 글을 보충하는 용도로만, 가끔씩 올리고 있답니다.

      빠르고 직관적인 의미 전달에 있어서… 영상이 좋기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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