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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3), 회로 보완

글쓴이 : SOONDORI

플라스틱 박스가 너~무 너무 작았다.

DIYer의 여건상 어쩔 수 없었다지만, 상당히 무식한 선택이었다 싶고, 마구 구겨 넣었던 탓에 생긴 오류와 부족함이 있으니… 조치하였더니 소리가 깨끗하게 잘 온다. 기대한 것보다 풍성함.

* 관련 글 : 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2), 동작 테스트

이하는, 훗날의 열람과 누군가의 참조를 위한 기록.

■ 오작동

1) 약간의 찌그러짐이 있음.
2) 간혹 소모 전류가 극단으로 치닫는다. 치명적인 발진 현상.

■ 원인

1) 정말 정신없는 배선 때문에, 그러니까 통제 불가 상태에서 출력이 입력으로. 그러면 사람은 들을 수 없는 소리에 의해 기저부 출력이 상승하고 헤드룸이 작아지니까 찌그러짐이 생길 수 있겠다.
2) IC #6핀이 방열판에 접촉하고 그 방열판은 GND 라인에 연결되는데, 보이지 않는 불량 포인트가 있음. IC 동작점이 부유하면… 그렇게 또 발진.
3) 종합하자면 작은 공간에, 작은 만능 기판에 마구 구겨 넣은 게 워낙에 무리한 일이었던 것. 태만했음을 절실히 깨달음.

■ 조치

1) IC 각 채널의 입력 라인에서, 커플링 커패시터~IC 입력 구간에 100p 붙여주기.
2) OP.AMP 구조이므로… 출력 커플링 피드백 라인에 제작사가 권고하는 0.1uF과 1오움을 붙여주기. 역시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좋다.
3) 언급된 방열판~GND 라인의 접촉점 보강하기.

한숨 돌리고 FM 방송을 들으며 생각해보면, ST社 TDA-2009A는 목표 실효출력 2~3W@6V~12V 정도에서 쓸만한 IC라는 생각이다. IC의 소매가격은 2천 원대. 어찌보면 흔한 D-클래스 앰프 IC 대비 압도적 대안이다.

* 관련 글 : 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1), IC 선정

이상으로 엉뚱한 DIY 작업은 끝.


(▲▼ 무 입력 상태에서 소모 전류는 약 300mA@12V, 약 220mA@9V, 약 100mA@5V. 이건 뭐… FAN 전류가 영향을 주겠지만, 거의 A급 동작이나 다름없는 상황?)

(▲ 내용 추가, 데이터 시트의 디폴트 소모 전류는 24V 기준 60mA@Typical, 120mA@Max. IC 두 개에 작은 DC 12V FAN의 소모 전류를 더해야 하고… 그것은 얼마일까? 만일 순 전류가 너무 크다면 은닉된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못한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그 경우는 아마도 난잡한 배선 때문일 것이다)

(내용 추가, 2022.12.12) 검사해보니… 전원 공급 장치 지시계의 오류. 멀티 미터로 대략 170mA@12V이고 DC FAN 가동 시의 소모 전류 50mA쯤을 공제하면, 120mA ÷ 2 = 60mA@12V 정도로 규정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것으로 봐도 되겠다.

(▲방열판이 있으나 마나 수준인지라… 꼬맹이 FAN마저 없다면 무조건 고열에 의한 고장이다. 잠시 고민하고 FAN 방향을, 공기를 불어 넣지 않고 빨아내도록 설정하였다. 따뜻한 공기가 알아서 기어 나올 것이라는 기대. 담뱃불 테스트 O~K! 그렇게 나오는 게 있다면 무조건 들어가는 게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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