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60여년 전 제품. 시절이 그래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 고의로 진공관을 배치하여 입력 임피던스를 최대한 큰 값으로 끌어올렸다. 능동적 시그널 컨디셔닝과 양/음 극성 무시 표시는 덤.
수십~수백 K오움짜리 아날로그 멀티미터와는 크게 차별화된 것이고, 요즘 기준으로도 무척 무난한 수준의… 빈티지 FET 멀티미터와 같은 논리.
입력 임피던스 10M 오움, DC 전압 ±15mV~±1.5KV, DC 전류 ±1.5uA~±150mA, AC 전압 ~300V, 저항 10오움~10M오움, 130mm × 165 × 279, 4Kg, 1960년대 초중반.
역시나 탁! 탁! 탁! 손맛이 큰 계측기.
내부는 대체로… 0.5% 등급 저항 + 3개 게르마늄 트랜지스터 + 필립스 EA53 2극 정류 진공관과 (현 시점에도 흔하게 입수할 수 있는) 필립스 12AT7 3극 진공관으로 구성.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itm/314770150000?mkevt=1&mkcid=1&mkrid=711-53200-19255-0&campid=5338722076&customid=&toolid=10050)
다음은 유사 속성의 FET 멀티미터.
진공관식이 멋지기는 한데.. 약간은 관리부담이 있기 때문에 손맛 & 빈티지 & 고 임피던스 조건으로는 FET 방식이 DIYer에게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 관련 글 : Heathkit IM-5225, 빈티지 FET 멀티미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