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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지 Passive 스피커의 음량 제어

Author
SOONDORI
Date
2022-12-30 18:38
Views
1316
안녕하세요?

1. 말씀하신 상황을 다음과 같이 이해했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 원격지 Passive 스피커의 소리 크기는 (예) 작은 Room에 합당한 5W 이하?
- 배치 장소 인근에 음량 조절기 배치
- 앰프 추가 배치 불가
- 전원 사용 불가
- 리모트 스피커에 등락하는 음성 신호를 전달해야 하는데 그 원시 신호를 빼낼 수 있는 포인트는 멀리 떨어진 Rack 시스템의 a) 파워앰프 출력, b) Mixer 출력, 두 가지 밖에는 없다.

2. DIYer 수준에서 어떤 방법이 좋을까를 상상해보고 (글 읽는 분들을 생각해서) 길게 나열해보면요...

가. 파워 앰프 라인 출력을 (예) RCA 신호 수준으로 병행 추출해주는 장비가 있습니만, 원격지에 앰프를 배치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는 안 맞습니다. 변환된 RCA 출력으로는 원격지 스피커를 직접 구동할 수가 없고요. 구동 에너지(W)가 너무 작습니다.

나. 같은 관점에서 Mixer~파워앰프를 T자형 분기 처리한 신호의 세기, Mixer Out 단자 신호의 세기가 너무 작아서 원격지 스피커를 구동할 수 없습니다.

다. AC와 DC가 성분이 현격히 다르기 때문에 두 가닥 선으로 a) AC에 상당하는 아날로그 신호와, b) 적당한 DC 전압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격지 스피커를 (예) DC 12V로 움직이는 파워드 스피커로 하고 DC를 막아주는 DC Blocking 커패시터를 거쳐서 Mixer 출력 신호를 인가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파워드 스피커의 Line-In을 이용하는 1타 2피 연결이고 음량 조절은 그쪽에서 당연히 처리될 것인데요. 다만, 논리와 다른 현실이라는게 있어서 부담스럽거나 번거롭습니다.

라. 15m쯤 배선하실 생각이므로 WiFi/BT 기반의, 요즘은 매우 저렴해진 몇 만 원짜리 Powered 스피커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연히 스피커에 음량 조절 기능이 있고요.



그 경우 15m 배선은 (예)DC 12V 배선하기 작업가 될 것이지요. 그럼에도... 층이 다르거나 Room 대 Room의 공간 구조가 복잡하여 두 가닥 선을 배선하는 것조차 부담스럽거나 특히, 무선 전파를 날리는 데 합당하지 않은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마. 앞서 5W쯤을 상정했습니다만, W수가 큰 저항을 두 개 구해서 하나는 일반 저항으로, 하나는 <Attenuator로 불리우는 가변형 저항>으로 파워앰프 출력 라인 감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흔히 스피커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L-Pad 감쇄기>라고 하는데요.  L자형으로 생겼다고 해서 L 패드라고...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고 에너지를 버티고 연속적으로 저항값이 변하는 커다란 어테뉴에이터로 해도 되지만, 아마도... 실물은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1오움 시멘트 저항을, 비교적 저렴한 로터리 스위치 단자에 연결하고 1단, 2단, 3단... 10단, 그런 식으로 만드시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담배값만한 플라스틱 함체, 드릴로 구멍 뚫기, 흔한 단자 사용, 만능 기판에 각종 시멘트 저항 배치... 그리고 수십 W 대출력을 핸들링 할 것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흔한 얄은 스피커선 15m를 배선하기.



○ 시멘트 저항을 5W 등급으로 상정한 것은 앞서 작은 Room에 5W 이하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는 가정 때문입니다. DC처럼 Full로 에너지가 인가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할 것이죠.

10W, 20W 필요한 만큼 늘이면 되고 그 수평방향으로 그린 10오움 저항은 파워앰프 입장에서 보면 종단 장치의 단락이 발생하였을 때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전체 임피던스는 대략 10오움 이하에서 유지됩니다. 로터리 스위치로 1오움을 선택하면 최대 감쇄가 되고요. 그 값은 그대로 쓰시는 것이...

(배선 방법 예시를 추가합니다)



○ 어테뉴에에터 저항은 굵은 코일 저항이 감겨 있고 그 주위를 접점이 움직이는 구조를 취하는데요. 적당한 것 구하기가... 글쎄요. 그래서 흔히 구할 수 있는 1오움 저항을 로터리 스위치에 결합하는 것을 제안했던 것입니다.

이상의 부품들은 국내 Mall이나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인터넷 주문이 가능합니다.
Total 23

  • 2022-12-31 00:48

    감사합니다만,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했나 봅니다. 앰프와 스피커 사이에 포텐시오미터를 다는 것이 아니라 프리앰프(믹서의 AUX SEND)와 파워앰프 사이에 포텐시오미터를 다는 것입니다. 이때의 가변저항기 옴수를 알고자 합니다.


  • 2022-12-31 00:56

    그림입니다,

    20A8981E-7B4E-4ED5-98C0-58ED2F0A572D.png


  • 2022-12-31 05:21

    일종의 <유선식 원격 볼륨 컨트롤러>를 생각하신 것이었네요. ^^

    그러면...

    ○ 언밸런스드 입력 즉, 흔한 RCA 입력 라인이라면, 보내주신 그림에서처럼 수십 K~100K오움의 가변저항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복 거리 30m는 큰 문제가 됩니다. 험(Hum)이 생겨서...

    ○ 다행히 현재 시스템 구성은 거리 내성이 강한 XLR 케이블 사용 즉, 밸런스드(Balanced) 구성으로 되어있을 것 같고, 그러면 안심하고 15m 짜리 원격 컨트롤러를 붙일 수 있겠습니다.

    (밸런스드 구성을 생각한 이유는, RMX-1426 믹서는 밸런스드/언밸런스드 출력 가능한데 인터엠 R300 Plus는... 밸런스드 입력만 받을 수 있는... 현재 XLR 케이블로 두 기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맞다고 하시면...

    ○ 아래 첫 번째 그림
    라인 임피던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감쇄도를 조절하는 <밸런스드 라인용 H-PAD 네트워크>입니다. 그런데 그런 구조로... 0.***% 고정밀 저항을 써가면서, 울트라 초고정밀 다 축 볼륨을 써가면서 가변형 장치를 만든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겠습니다. 고정형 감쇄 방법으로서나 유효한...

    ○ 두 번째 그림
    알리익스프레스 또는 국내 쇼핑 몰에서 <가변 볼륨이 붙은 XLR to XLR 연결 장치>를 구매해서 쓰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xlr remote volume" 정도의 검색어로 나오는 여러 제품이...

    임피던스 변화, 가변 저항체 오차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Hot, Cold 두 신호를 중간에 GND 라인으로 흘려버리는 방식으로 동작하고... 그럼에도 직접 DIY 하는 것보다는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의 장치는 단순 참고만 하시고 합당한 것을 더 찾아보시면요? 그것에 15m 길이 XLR 케이블 4개가 있으면 되겠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4001099946522.html?gatewayAdapt=glo2kor

    4개 케이블 배선이 상당한 부담일 것인데요. 그렇다면 무선식 XLR 볼륨 장치를 찾거나 위 예시 제품에 준하는 그러면서 모터로 볼륨을 돌리거나 전자 볼륨으로 제어하는 장치를 DIY 해야겠습니다.

    soondori-bltn-20221231-ans.png


  • 2022-12-31 05:49

    참고 정보로서...

    원격 무선 컨트롤은, IR 센서를 쓰는 것과 433Mhz ISM 밴드를 쓰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형물 리모컨 제품과 제어보드를 함께 구매한 다음에, 전동볼륨 또는 전자볼륨 IC를 DIY 작업으로 병합하는 것을 상상한 것입니다. 그런 기능에, XLR 단자 수용까지 된 완벽한 제품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은 단순 예시입니다. 리모컨 짧게, 길게 누름에 반응하는 6개 릴레이 On/Off 동작에, 통달거리는 50m 이상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면 더 좋은 것 많이 있을 것이죠?

    https://ko.aliexpress.com/item/32943497217.html?gatewayAdapt=glo2kor

    soondori-bltn-20221231-ans2.png


  • 2022-12-31 06:48

    AUX SEND는 밸런스드 아니고 그냥 TS 2선입니다.
    1. 30m에 험 잡음이 얼마나 나는지 실험해 보는 방법.
    2. 앰프 옆에 원격볼륨 수신기를 설치하는 방법
    3. 2선 신호를 험 잡음 없이 멀리 보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 4. TS를 XLR로 변환하는 방법이 있나요? (다이렉트 박스를 사용해 보았는데 험 잡음이 아주 심했습니다.)

    1번은 제가 해 보면 되니, 2번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 2022-12-31 08:29

    ○ 저는 기존 파워앰프 2대를 그대로 쓰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즉, 따로 앰프는 구매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지요.

    ○ 그다음, TS(Tip-Sleeve)는 언벨런스 케이블 즉, RCA 케이블이나 다름 없는 구조이고 믹서에서 그런 출력을 선택적으로 뽑아낼 수 있으니까... 그러려니 합니다만, 앞서 장치 후면 그림을 보면 파워앰프 쪽은 Balanced만 언급이 되어 있기 때문에...네, Balanced Only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Unbalanced 입력을 삭제했다면 좀 특이한... 특히, XLR 단자 부근에 Jack을 꼽는 구멍이 보이는데 그것이 3개 접점을 가진 TRS(Tip-Ring-Sleeve) 잭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2선식 TS를 3선식 TRS로 바꾸고 새로운 공간으로 신호를 보내고, 볼륨을 붙이고 , 앰프쪽으로 돌아오는 것을 TS로 변환하거나 TRS를 그냥 쓰거나... 네. 그렇게도 가능합니다. Active 변환 또는 Passive 변환 두 가지가 있고요.

    그런데, "다이렉트 박스를 사용해 보았는데 험 잡음이 아주 심했습니다"라는 평가가 마음에 걸리네요. 그 DI(Direct-Injection) 박스는 차동 구조 Hot, Cold 라인을 하나로 합친 다음 묶인 라인과 GND 라인 두개로 2선식 변환을 하는 것입니다.

    상용 제품임에도 "아주 심했다"는 것은 좀 이상한데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닐까요? 어떤 제품을 사용하셨습니까?

    ○ 앰프 옆에 원격 볼륨 수신기를 설치하는 방법
    건전지로 작동하는 작은 리모컨이 433Mhz로 어떤 코드를 발신하면, 앰프 쪽에 있는 수신 장치가 그 코드를 인지하고 사용자가 지정한 릴레이를 On/Off 합니다. 그 결과 1) 전동 볼륨을 물리적으로 회전하거나, 2) 전자볼륨 IC가 소리를 Up/Down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설정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 리모컨 1을 짧게 누르면 어떤 릴레이가 붙고 그러면 어떤 전압이 전동 볼륨 구동 모터에 인가될 것이고 곧바로 전동 볼륨이 회전하면서 음량이 증가하겠습니다. 그다음, 1을 길게 누르거나 또는 다른 버튼을 누르면 모터는 반대로 회전하고 볼륨은 점점 감소할 것입니다.

    ** 이상의 전체적인 동작은 리모컨 제어 기능이 포함된 빈티지 인티앰프/리시버와 다를 게 없습니다.

    모터 회전 속도가 문제가 되겠죠? 릴레이 접점에 걸리는 전압을 볼륨 모터 전압에 맞게 잘 설정하기만 하면 적당한 속도로 음량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동 볼륨 안에 1:N 기어가 들어 있을 것이니까요.


  • 2022-12-31 08:32

    이렇게 하면 먼 거리도 험 잡음 제거 가능할까요?

    8FDB60A4-C07B-41F1-87C0-2BE5597A1452.png


  • 2022-12-31 09:17

    'XLR 케이블의 물리적인 차폐 능력'과 XLR 케이블의 위상 상쇄에 의한 유입 노이즈 제거는 기재나 효과가 다릅니다. Cancelling 효과가 없다면 굳이...

    그래서 잠시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1) 어차피 왕복 30m 배선을 해야 합니다.
    2) (위 사례에서) 가변 볼륨을 써기로 했습니다.
    3) 미관과 오조작 방지를 위해 작은 플라스틱 함체를 사용하는 게 좋겠고요.
    4) XLR 케이블은 일반 막선에 비해 비쌉니다.

    그러므로...

    아래 그림에서처럼, RACK 주변에 케이블 길이를 최대한 줄이는 조건으로 <볼륨 구동 함체>를 놔두고 15m 떨어진 곳에서 그 함체를, 9V 건전지가 내장된 로 제어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습니다.

    전제 및 장점은,

    1) 신호 처리를 하는 부분과 제어를 하는 부분이 격리되어 있으므로 잡음 등 오류에 강하다.
    2) 배선은 어차피 하는 것. 두 가닥의 얇은 막선을 써도 된다.
    3) 가끔 조작하므로 건전지 소모는 무시해도 될 것이다.
    4) 건전지가 없어도 오류가 없음. 전기가 없으니까 전동 볼륨은 그냥 그 자리에 있다.
    5) 15m가 아니라 더 먼 거리 대응도 가능하다. 건전지 전압 대 선로 저항의 조합 한계까지.

    따지고 보면, 이 방법은 <모터의 전기적 원격 제어>입니다. 이제까지 이야기한 <케이블을 통한 신호의 전달>이 아니고요. DIY 결과물의 정의는 <원격 유선 제어 기능을 내장하는 Passive 프리앰프>입니다.

    전동 볼륨, 건전지를 격납할 체적의 플라스틱 함체, 두 채널 3P 타입 토글 스위치(=중간 상태를 둔 것은 오조작 방지용), (Worst Case 오조작 방지용) 간단한 On/Off 스위치 등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판매를 합니다.

    soondori-bltn-20221231-handy-remocon.png


  • 2022-12-31 09:46

    제가 마지막에 그린 도면은 유입 노이즈 상쇄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좀 자세히 살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반 밸런스드: (V+v) - (-V+v) =2V.
    위 도면: (V+v) - (0+v) =V (여기서 v는 유입 노이즈 신호)


  • 2022-12-31 10:24

    글 읽는 분들을 생각해서... 노이즈를 n이라고 하고요.

    위상 상쇄 차동 방식 = 밸런스드 신호 전송을 (V+n) - (-V+n) = 2V 수식로 표현하면,

    양 끝단의 OP.AMP 또는 그에 준하는 회로가 <위 수식에서 마이너스로 표현된 아날로그 연산>을 합니다. 그런데 Yoonminsoo 님께서 제시하신 결선 그리고 Mixer나 파워앰프에는 그런 연산 기능이 없고(*) 물리적으로 선을 연결한 것이니... 30m짜리 RCA 케이블이나 다름 없는 상태가 되어버네요.

    즉, (V+n) - (0+n) =V의 노이즈 제거는 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 파워앰프 쪽에 연산 기능이 없다는 것은... 저는 파워앰프가 XLR 입력만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만, TS 잭이 있는 것으로 말씀을 하시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아까 질문을 드린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그런 RCA 유사 케이블의 GND와 신호 라인 사이에는 부유 정전 용량이 있는데 길이가 30m쯤 되면 그 용량도 점점 커질 것이지요? 마치 커패시터 극판이 커지고 용량이 증가하는 것처럼요? 오락가락할 것이고, 기타 Loop가 형성되면 잡음이 들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혹은, 무시하고 그럭저럭 잘 쓸 수 있는 조건일 수도 있겠지만요.

    고가품은 말고 제대로 만든, 품질이 좋은 쉴드 케이블을 써서 TS 연결 조건으로 테스트해보시면 답이 나올까요?


  • 2022-12-31 10:44

    결선은 다음 블로그를 참조했습니다, (2. 항목)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wyepark&logNo=22098041382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참, 마이크 신호 레벨에서 유입 노이즈와 프리앰프 출력 레벨에서 유입 노이즈는 좀 다르지 얂나요? 프리앰프 출력은 유입 노아즈에 비하여 매우 커서 노이즈가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은데요. 15m 전선으로 실험한 결과 노이즈가 인식되지 않는 것 걑습니다.


  • 2022-12-31 11:11

    블로그 글의 핵심은 3핀 to 2핀 전환에서 놀고 있는 선을 라인 GND에 묶어 둠으로써 앰프의 입력 쪽 전위 또는 프리앰프의 출력 전위가 부유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는 취지로 이해됩니다. 흔히, 강제로 진정 국면을 만드는 Pull-Up, Pull-Down 개념이고 맞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그것은 (예) 3선식 XLR 에 2선식 RCA를 연결해야 할 때, 그러니까 여건상 어쩔 수 없이 +Signal 또는 -시그널만 쓰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질문 드렸던 대로 파워앰프가 All 밸런스드가 아니라면, 그 잭이 2선식 TS 플러그용이라고 한다면,

    믹서에서 두 가닥 나오고 원격 볼륨 거쳐서 2선식 파워앰프에 연결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다면 굳이 3선식 XLR 케이블을 쓸 이유가 있을까요? 케이블 제품에 쉴드 품질 등 현격한 차이가 있다면 몰라도요.

    사람이 마이크 금속부를 잡으면 앰프-마이크-손-신체-대지로 경로가 형성되기 때문에 노이즈에 매우 민감하고 전단 앰프까지 개입되니까... 그래서 제품을 잘 만들어야겠네요.

    라인 연결은 그에 비해 노이즈 대비 긴장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30m라는 거리가 부담인 것이지요.

    15m 전선으로 테스트하였고 OK라면...

    2선식 실드선을 쓰고 100~250K 2련 가변 볼륨 붙여서 진행해보시지요. 옵션으로 조작부 함체를 금속제로 하고 함체와 GND를 묶고 플라스틱 Knob을 쓰는 정도로 하시면요?

    그 구조에서는 앰프 GND-케이블 쉴드-함체 금속부-케이블 쉴드-믹서 GND로 유효 신호라인의 방어막(?)이 모두 연결됩니다. 노이즈가 유입되면 그 방어막이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하에...

    * 이런 '함께 생각하기'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견, 의견 등 말씀해주세요.


  • 2022-12-31 12:14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2023-01-01 09:19

    Yoonminsoo 님과 가족 모두,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23-01-03 19:08

    감사합니다.

    실험 결과 알림 및 추가 요청입니다.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작업 내용:
    2선으로 믹서 출력에서 20m 가서,
    가변저항기 100K옴 짜리 양 끝에 납땜하고,
    그라운드와 가운데 리드에 2선을 납땜하여 또 20m로 돌아와 앰프 입력에 연결하였습니다.

    결과:
    잡음도 전혀 없고, 음량 조절도 부드럽게 됩니다.

    이유 추정:
    믹서의 출력 자체가 마이크 출력보다는 매우 커서 40m 거리를 통과하여도 출력 스피커에서 전혀 노이즈가 없습니다.(귀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노이즈 없음.)

    요청:
    이제 인테리어 측면에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가변저항기를 그냥 벽에 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떤 박스에 넣어서 벽에 부착해야 할 것 같은데, 좋은 제품이나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 2023-01-04 05:18

    안녕하세요?
    큰 문제 없이 음량 조절을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일입니다. ^^

    함체 박스에 대한 제 의견은. 1) 가능하다면 알루미늄 금속 함체를 쓰고, 2) GND 라인을 금속 함체에 연결하는 것, 두 가지입니다.

    박스코(Boxco.co.kr), 기타 인터넷 사이트에 여러가지 모델이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알루미늄 함체는 플라스틱 만큼 가공성이 좋습니다. 드릴만 있으면 볼륨 구멍 가공, 벽에 붙이는 밑마닥 구멍 뚫기는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 2023-01-04 11:17

    감사합니다. 적당한 상품 찾아 주문했습니다.


  • 2023-01-06 06:40

    자꾸 함체에 GND를 접지시키라 하셨는데, 실제 해 보니 꼭 필요하군요.
    가변저항기의 접지단(GND 단자)을 함체에 연결하지 않으니 손으로 노브를 만질 때마다 노이즈가 생기네요. 손에 있는 전류가 중간 단자(와이퍼)를 통하여 앰프 입력으로 들어가서 그렇군요.
    접지시키니 사라졌습니다.

    신기합니다. 배울 것이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다.


  • 2023-01-06 10:50

    친절한 피드백 고맙습니다. ^^

    위 대화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 인터넷에 남아서 누군가에게 참고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게 원론적인 콘텐츠이겠습니다? 하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 2023-01-06 18:24

    역시 알루미늄은 가공이 너무 쉽군요. 재질이 나무 정도로 부드럽고 쉽습니다.

    photo_2023-01-06_18-13-54.jpg


  • 2023-01-06 18:28

    완성되었습니다.

    기존 기능에, 스위치도 추가 하였습니다.

    스위치를 올리면 가변저항기 가운데 단자 출력이 앰프로 갑니다.(정상적으로 소리가 조정된 출력)
    스위치를 내리면 가변저항기의 그라운드(GND)가 앰프로 갑니다.(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도록)

    photo_2023-01-06_18-13-57.jpg


  • 2023-01-06 19:34

    정말 멋지네요.
    그리고 위 추가 댓글과 사진은 200%급 피드백입니다.
    고맙습니다. ^^

    유사 DIY를 하실 생각이 있는 다른 분들을 생각해서... 혹시... 사용하신 쉴드 케이블의 브랜드명이나 가격, 구매처 등 참고 정보를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 2023-01-06 20:05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하였는데, 거의 전부 너무 저렴한 것들만 구매해서.... 그냥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참고로 비용은 케이블(XLR 20m) 2만 원 정도, 알루미늄 박스 1만 원, 노브 5천 원 정도, 가변저항기 1천 원 정도이고, 기타는 있던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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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 2024.01.17 | Votes 0 | Views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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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형 디엠퍼시스 회로의 시정수 수정 방법 (4)
SOONDORI | 2024.01.17 | Votes 0 | Views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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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AM1311T 회로도
wingstock@naver.com | 2023.12.26 | Votes 0 | View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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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M1311T 회로도 (1)
SOONDORI | 2023.12.26 | Votes 0 | Views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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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와산교 | 2023.12.26 | Votes 0 | Views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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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공업고등학교의 지정 교재를 손에 든 분이...
SOONDORI | 2023.12.01 | Votes 0 | Views 381
SOONDORI 2023.12.01 0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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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David Grey] Kenwood KD-550 and UPC1002C
SOONDORI | 2023.09.20 | Votes 0 | Views 1140
SOONDORI 2023.09.20 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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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빈티지 브라운 전자시계 주파수 변경건 (1)
bse5419 | 2023.09.14 | Votes 0 | Views 12
bse5419 2023.09.14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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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가스 라이팅
SOONDORI | 2023.09.13 | Votes 0 | Views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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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e5419 님] Braun DN-40 시계의 구동 주파수 변경 (2)
SOONDORI | 2023.09.12 | Votes 1 | Views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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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기바람 DC선풍기 오동작 (14)
김정근 | 2023.08.29 | Votes 0 | Views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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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일본의 영원한 속국 (1)
SOONDORI | 2023.08.23 | Votes 0 | Views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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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LK-99 어쩌구~에 대한 의견 (2)
SOONDORI | 2023.08.12 | Votes 0 | Views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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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충전기 개조?? (3)
김정근 | 2023.08.11 | Votes 0 | Views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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