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미국 브랜드, APOGEE

미국 브랜드, APOGEE

글쓴이 : SOONDORI

Apogee Acoustics는 1981년 Jason Bloom과 Leo Spiegel이 설립한 스피커회사로 대형 리본-스피커를 생산한다. 1984년 발표된 Apogee SCINTILLA의 경우 3 Ways, 30Hz~25Hz 총 무게는 64Kg. 직전의 초기형 모델 Apogee(모델명)의 경우 일본사이트 (http://audio-heritage.jp) 기록으로 1987년 제품이 300만 엔 대라고 하니까 실로 어마어마한 가격. 무게 또한 가격만큼나가서 개당 중량이 140Kg이라 한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audiophilereview.com/images/speakers/ACUSTAT-2+2.jpg)

왜 이렇게 비쌀까? 얇은 알루미늄을 이용하여 대형사이즈, 일종의 평판스피커 엘리먼트인 리본을 만드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 사이즈라면 마치 벽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네.

[ 1986년 브로셔 예 ]
apogee_1986_brochure.pdf

신틸라의 임피던스는 1오움 또는 4오움으로 정의되는데 1오움의 경우 40~50A 전류를 흘릴 정도의 능력을 갖춘, 특별한 대출력 앰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거야 원~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데 건물 3층 높이의 캐터필러 광산용 자동차를 타고 가는 셈이다. 음을 만들어내기 위한 극상의 조건을 이야기하지만 일반 청취자입장에서는 ‘극악의 조건’을 요구받는 것아니겠나?

들어보지 못했으니 뭐라고 이야기할 바는 아니다만… 그냥 이런 것이 있더라라는 정도의, 그러니까 호사가의 사치품 스피커 정도로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Apogee는 Apex와 같이 최고점, 정점을 의미하는 단어. 현재는 본사를 호주로 회사를 옮겨 A/S 등 대응 중이다. 쇠락일까?

* 참고 사이트 : http://www.apogeespeakers.com/reviews/scintillating_apogee_hifinews_sep1985.htm

6 thoughts on “미국 브랜드, APOGEE

  1. 아포지 신틸라 17년정도 사용중입니다. 리본은 호주 graz가 만든것으로 교환, 네트워크 인덕터, 콘덴서, 케이블 모두 바뀌었고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게 팝,록에도 탁월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런 저음은 어떤 스피커에서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글에 이미지 분실의 배꼽이… 너무 많군요. 조만간 수선을 해야겠네요.

    1. 아포지는 스테이지, 캘리퍼, 디바를 사용해 봤습니다.
      그중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신틸라를 남겨놓게 되었지요.
      디바의 화사한 소리와 다르게 신틸라는 힘있고 맑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1. 그렇군요. 늘 궁금했는데요.

        그리고, 첫 댓글을 읽고… 어떤 파워앰프로 구동하고 계시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게 임피던스가 흔한 가정용보다 작아서…

        1. 자작 프리, 파워로 울리고 있습니다.
          초단 2N3993, 2N4093 병렬로 아이들링 15mA. 프리드라이브 2SK214, 2SJ77 로 35mA, 드라이브 2SK2221, 2SJ352로 아이들링 0.2A, 출력단은 2SK2221, 2SJ352 16병렬에 아디들링 2A.
          1옴 임피턴스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진 올리는방법을 몰라서 첨부하지 못하겠네요

          1. 1오움 대응 가능한 자작 앰프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혹시, 공개가 가능하시면… 사진 몇 장과 스펙과 간단한 코멘트 등… audiopub@daum.net으로 보내주시면, 별도 Post로 정리해 놓고 싶습니다만…

            * 이 댓글 프레임에서는, 마침 사진 등 첨부가 안 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