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기기가 오래되면 이렇게 저렇게 손댈 일이 생기고 그러다가… PCB 패턴이 끊어질 수 있다. 요즘 나오는 납(Pb Free), 예전에 쓰던 납의 성질이 다르고 인두의 온도가 다르고, 메이커자 좋은 PCB 원판을 쓰고 안쓰고… 이런 저런 변수가 반영된 결과값.
오늘은 잠시 묘기를 부려보았다. 사무실에 스티커식 구리박막 Roll이 있었고 마음대로 재단을 할 수 있음에 착안하여 빈티지 오디오 전원부를 작업해 보았다. 그런데 본래 이런 용도로 쓰이는 것일까? 갸우뚱… 아무튼, 접착력이 좋지는 않으므로 배선 후 박막 빈공간 전체에 납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부품이 통과하는 곳은 칼로 십자선을 미리 그어 놓으면 그만. 이리하면 납판이 부품들을 연결하는 형국이 된다.
(붙이고 칼로 돌려내거나…)
(미리 작은 폭으로 잘라 연결하면서 패턴을 만들거나…)
(세정제를 써서 깨끗하게 닦아낸다.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