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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OLE 안테나 만들기 #2, 재료와 제작방법론

글쓴이 : SOONDORI

가. 재질에 대한 고려

수신성능은 소재의 전도도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전도도가 높은 은이나 금을 쓰면 좋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이고 필드 설치 시 강성 확보가 문제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스텐리스강의 경우는 어떠한가? 전도도(저항)는 얼마나 될까를 확인해보았다.

[ 스테인리스 강 67cm ]
0.21-0.13=0.8오움@67cm = Fluke 187 테스트로 측정한 값에서 프로브접촉시 기본저항을 뺀다.
[ 주석도금 연선 67cm ]
0.14-0.13=0.1오움.

전기전도도 관점에서라면 스테인리스 봉은 무조건 불합격. 그외 인덕터 변수도 있고 상식선에서 적당한 소재가 아니다. 전도도는 은 > 구리 > 알미늄 > 철의 순. 구리선이나 알루미늄을 쓰는 것이 좋다. 봉은 Solid형과 속이 비어있고 원형 튜브처럼 생긴 것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직경 5mm 알루미늄 봉 1m ]
0.13-0.13=0.0오움

나. 접속방법에 대한 고려

안테나를 만들면 부착했다가 필요할 때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 봉은 준비되어 있다고 면 과연 어떻게, 그럴 듯하게 단자처리를 할 수 있을까?
요구되는 조건은, 1) 고주파를 다룬다는 점을 고려하여 반드시 RF분야에서 사용되는 콘넥터일 것. 즉, 비슷한 모양이라고 해도 오디오용 콘텍터는 사용하면 안된다.
2) 값이 싸야 하고 3) 마감 후 방수가 가능해야 하며 4) 강풍이 불어도 안테나 봉(Element)을 잡고 버틸만큼 기계적인 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

다음은 선정된 접속자재. 이런 형태와 조합말고도 더 많은 종류가 있다.

다. 방수에 대한 고려

안테나가 수직방향으로 세워져있을 때 빗물이 들이치면 물이 통신콘넥터 틈을 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봉이 결합되는 끝 부분을 메꿈재로 처리해햐 하고 1) 금속이 기온변화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든다는 점, 2) 수 년간 끄떡없이 버틸만큼의 접착력과 고형물질로서의 능력이 좋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DIY 작업에서는 ‘2액형 Epoxy Bond’가 정답. 2액형은 필요할 때마다 섞어쓰면 되는 관리편의성이 있다. 섞지만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놔두어도 문제가 없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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