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블로그 글 복사)
아하! 앙증맞은 그 자태가 기억났다.
아주 오래 전, 수 십 년도 휠씬 전에 갖고 싶었던 모델이다. 깨끗한 것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꿀꺽~!할 것인데… 거참 구하기 참 어렵네. ebay에서 조차 발견하기가 힘들다.
좋아하는 이유는 작고, 라디오 나오고, 카세트 되고 기능적 배치가 실로 완벽하다. 그에 더하여 왠지 모르게 과거로 끌려들어가는 느낌까지. 베낭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이렇게 저렇게 매일 매일 요긴하게 쓰겠는데 말이지.
흠… 1950이 더 고급모델이지만 내게는 1700이 더 낫다. WHY? (표제부 사진 출처/기타 예쁜 기기들 열람 : http://paginadotempo.blogspot.kr/2011/11/)
(출처 : https://s-media-cache-ak0.pinimg.com/736x/16/4d/5a/164d5a8491e77046b241cc6717bdce85–boombox-radio.jpg)
서비스매뉴얼도 공개되어 있으니까 관리는 땅 짚고 헤엄치기가 아닌가?
https://elektrotanya.com/sanyo_m1700f.pdf/download.html
베낭에 들어갈 정도여서 좋다했는데 마이크로-카세트를 써서 그것을 더 줄여놓은 SANYO. 두 제품을 다룬 카달로그 발행시점 1980~81년은 치열한 경쟁시대의 한 꼭지점이었더라.
(우측은 Micro-Radio-Corder M5850, 카달로그 다운로드 : https://www.hifiengine.com/manual_library/sanyo/portables.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