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블로그 글 복사)
같은 부품, 유사한 기능과 조작 방식을 앞에 두고, 여러 나라마다 상상하고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다.
RS-555 인티앰프를 기준으로, 잘난 SIEMENS가 오디오 만들어 팔았다는 사실과 이 유럽 향 모델이 일본이나 미국 모델들의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인티앰프 속내를 보면 특별히 잘 만든 기기는 아닌 듯.
역시나 섬세한 터치는 당대 최고인 일본을 따라가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기기 냄새도 솔솔. 혹시라도 일본 제조사에게 이렇게, 요렇게 만들어 달라고 했을지언정 쫌~ 그렇고… 소비자의 취향이 사뭇 다른 것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images48.fotosik.pl/188/ff27184602f2595d.jpg)
(오디오에 시계를 부각해서 달아놓은 의도는 뭐냐? 넌…
출처 : http://www.kamatrina.de/2014_JAN/SIEMENS_RS555/1.JPG)
(정말 어수선하네. 그래도 산요 파워팩을 썼다. 소리는 좋을 것이다. 출처 : http://bilder.hifi-forum.de/max/94376/siemens-rs-555_656408.jpg)
아래 상급 컴포넌트의 디자인은 그나마 좀 익숙하다.
일본 Optonica 브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OEM 제조사례였거나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따로 있었던 것이거나. 나는 오랫동안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왔다.
(유럽 양반들의 디자인에 있어서 종종 FND 크기가 어색했더라 말이지. 멀리서 바라본다면 큰 FND 쓰는 게 맞기는 맞다만… 출처 : http://bilder.hifi-forum.de/max/388787/siemens-hi-fi-system-777_112046.jpg)
(일본 Sharp의 수출형 브랜드, 옵토니카. 전체적인 구성 톤은 비슷하지만… FND, 버튼의 크기와 배치 등등에 있어서 정제감이 남다르고 그래서 취향이나 수준의 차이가 명확하게 존재한다는 의견)
(흠… 비주얼은 특별하다. 한 세트 갖고 있으면 그 희소성 때문에라도 정말 흐뭇하겠다. 출처 : http://static.pokazywarka.pl/bigImages/5845930/15162684.jpg?1431208230)
(미니급 RC 666 카세트-데크, RH 666 튜너, RP 666 프리앰프, RE 666 파워앰프. 출처 : http://hifi-love.comxa.com/web_images/siemens_666_small.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