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블로그 글 복사)
던, 난생처음 접해보는 Monacor SWR-4 미터가 도착했다. 그 전에 열심히 RF 앰프와 안테나 거치대를 만들었지. 왜 이런 작업을 하는가 하면… 그냥 알고 싶고 생각한대로 결과가 나올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어서…
* 글 이전하면서 메모 달아둠(2017.08.20)
A. 당초 Carrier 그리고 Signal을 분리해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냥 단순한 FM 송출기를 만들면 그리고 Floating이 심한 구조라면 온갖 고조파(harmonic)가 생성되고 그 중에 19Khz도 들어 있어서 FM 수신기 스테레오 램프가 점등된다. 요지는 굳이 Signal회로를 만들 이유가 없었다는 것. 그땐 몰랐지…
B. Monacor는 빈티지시절에 오디오도 만들고 뭣도 만들고 했던 회사.
1. MONACOR
잠시간 ‘MANACO’로 착각을 했다. ‘MONACO+R, 모나코+르’이구먼. MONACO로는 유명한 음악제목이 있는데… R이 붙은 술집 이름도 있고… 아마도 개 이름도 있을끼야. 생각컨데 지금으로 부터 40년쯤 전에나 나왔을 듯한, 싸구려스러운, 담배갑 두 배 크기의 독일제 전자계측장비이다. 계측기? 딴에는 그렇다.
손을 안대려고 했는데 얇은 알루미늄 프론트-패널 일어나서 덜렁거리는 지라 어쩔 수 없이 볼트를 풀었다.
예의 In~Out 경로 옆에 Forward/Reverse를 측정하는 프로브 막대기가 나런히 배치되어 있다. 요즘같으면 Hall-Effect Sensor로 한 방에 끝낼 수 있는 것인데… 누군가 고민을 했을 것이고 그 아이디어가 유효성이 있어서 수 십 년 이상 사용되었던 것이리라. 지금도 쓰고 있음.
(Forward/Reverse 전류의 흐름을 측정하는 센서. 이게 Wave 되돌림을 감지하고 수동소자 조합에 따라 SWR이 계산된다.)
(이게 뭐냐… 그러다가 F.S. Field Strength를 측정하기 위한 앙증맞은 안테나를 보고 마음이 풀렸음. 딴엔 열심히 배려한 흔적들이 있다. 전파를 방사하는 트랜스미터를 중심으로, 반경을 땅바닥에 표시한 후 F.S. 값을 갖고 방사패턴을 그려볼 수도 있단다. 원론적인 아이디어. 그러나 고가의 RF Chamber를 쓰지않아도 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론)
CONNECTING THE METER
To connect this meter to your CB or amateur radio and your antenna, you need RG-58U coaxial cable (not supplied) with a PL-259 connector on both ends. The cable must reach from the back of the meter to your radio’s antenna jack.
1. Turn off your radio. Then disconnect the antenna from the radio and plug it into ANTENNA on the back of the meter.
2. Plug the coaxial cable into the radio’s antenna jack and into TRANSMITTER on the back of the meter.
CALIBRATING THE METER/ MEASURING SWR
1. Set Switch on the front of the meter to FWD.
2. Turn on your radio. Then select a channel or frequency on your transmitter and hold down the transmit key. Do not speak into the microphone.
3. While you hold down the transmit key, move the sliding ‘Level Adjust’ control until the needle points to SET.
4. Release the transmit key, then set the switch to REF.
5. Press the transmit key again, then read the SWR by noting the needle’s position on the upper SWR scale. A meter reading of 1 on the upper scale is ideal.
(2016.09.05 추가) 위 방법론을 SWR-4에 유추 적용하여 정리하면
1) 각각을 연결하고
2) 0.5W/FWD & PWR 모드로 세팅. (이때 바늘이 훅~하고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내 목표치.)
그리고는 슬라이더 가변저항으로 메터의 ‘SET’에 바늘이 가도록 조정.
3) 5W/REF모드로 설정.
4) SWR 모드로 설정하고 지침을 읽음.
이건 SWR-2용이니 SWR-4에서는 약간 아리송한 것들이 있다.
1) PWR 모드에서는 민감도를 고려 0.5W, 5W를 선택할 수 있다. 곧바로 ‘WATT’ 지침을 읽으면 된다.
목표치인 1W RF출력이라면 0.5W 레인지에서는 바늘이 훅!하고 넘어갈 것이고 5W에서는 1W쯤을 가르키겠지.
2) 0.5W 레인지를 쓰기로 하고 0.5W/FWD모드에서 SET 설정도 했다고 치자고…
3) 그 다음엔?
논리상 SWR on한 후에 a) FWD(현재 상태)를 선택하거나 b) REF를 선택하는 것?
0.5/FWD, 5W/REF 기능에 관계없이, 즉 Watt Range 변화는 무시하고 그냥 지침을 읽으면 되나?
???
아후~ 헷갈리…
찬찬히 다시 생각해 봄.
1) PWR과 SWR은 별개의 것.
2) 0.5W를 측정할 수 있다니까 그게 최대 민감도일 것임.
3) SWR 모드에서 FWD/REF 선택. 물론, (2)항 최대민감도 범위 내에서.
그러므로 사용방법은
A) 파워는 참고만 하고…
B) SWR on
C) FWD에서 슬라이더 조정하여 SET에 맞춤. 맞출 수 있고 없고는 오로지 송신기 출력에 의해 정해짐.
D) REF 선택하고 SWR값을 읽음. 이상, 떙!
** 0.5W모드가 있으니 내심 기대하기로… 목표출력 1W로 SWR 측정할 수 있기를 바람. 만일, 반드시 녀석이 5W쯤 출력을 필요로 하는 장치라면 그것은 내겐 힘겨운 수준인지라… 어쨋든 SET 못맞추면 정말 아무짝에 쓸모가 없는 물건이 될 것임. 그 경우, 폐기직전 3W(고정형) 제1형 생활무전기를 하나 구하는 게 빠르겠다. 0.5W 출력제한이 있는 제2형은 주파수합성방식이라 녀석의 해석불가로 부적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