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DIY작업에서 전문제품을 쓸 필요는 없다. 500원, 1000원 짜리 매니큐어를 사서 가벼운 부품을 고정하는 용도 또는 부품교환 중 착각을 방지하기 위한 마킹수단으로 활용한다. 실제로 몇 몇 오디오회사들은 이런 식, 컬러 페인트를 이용해서 작업단계를 표시하기도 한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cfile24.uf.tistory.com/image/2272413A56285CAB08050A)
참고로 볼트 고정, 평활콘덴서 고정, 기타 작은 부품이나 와이어 고정에 아래 LutLoc 또는 유사제품들이 사용된다. 마른 후에도 힘을 가하면 부품을 다시 떼어낼 수 있다. 수 년 전 5,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그 다음으로, 가끔 하드-와이어링(Hard Wiring, 손으로 직접 땜질/배선)한 전선다발을 묶어 놓은 실을 풀어내야할 경우가 있다. 힘들게 묶어 놓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작업 후 다시 고정할 때는 Cable Tie를 쓰면 편리하다.
케이블-타이는 1958년 Thomas & Bett라는 회사가 항공기 내부배선을 위해 고안한 것으로 꽤나 실용적이라 빠르게, 널리 퍼졌다. 요즘에는 케이블-타이를 쓰지않는 전자장비나 시스템을 상상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가격은 한 봉지에 몇 천 원 수준인데 간혹 저가 중국제품 중 결박품질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들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구매한다. 길이 15cm(이하)라면 대부분 작업에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