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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r CR 240과 독특한 HiFi Mini System

글쓴이 : SOONDORI

1978년 독일 Uher가 만든 테이프-데크 CR-240, 튜너 EG 740, 프리앰프 VG 740, 파워앰프 Z 140으로 구성된 컴포넌트 시스템.

특별한 아이디어 몇 가지가 눈길을 끄는데 우선, 테이프-데크는 별도 제공되는 가죽 케리어에 담아 야외녹음에 활용할 수 있고 전용 철제 RACK은 기둥형으로, 하단 파워앰프가 무게 중심을 잡고 나머지 기기들을 RACK 상단 위쪽에 배치함으로써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놀라운 점은 이 기기의 가로 폭이 불과 24cm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 그래서 카세트 테이프는 90도 방향을 틀어 삽입해야 한다. (표제부 사진 등 출처 : http://i.ebayimg.com/images/g/6dkAAOSw4shX4lXv/s-l500.jpg)

(출처 : http://i.ebayimg.com/images/g/6dkAAOSw4shX4lXv/s-l500.jpg)

Uher는 1934년 헝가리인 Edmond Uher가 설립한 회사로 오랜 동안 오픈 릴 데크 전문기업이었고 특히, 종군기자들이 즐겨 쓴 ‘Uher Report Tape Recorder’로 명성을 날렸다. CR 240의 휴대성을 재차 강조한 것은 일견 테이프-데크에 대한 그들의 사랑 내지 관성적 집착 때문일 수도 있겠다.

참고로 과거 인켈이 TD-2010 튜너 등 몇 개 모델들을 OEM 납품한 사례가 있었다.

(Uher 4000 Report Monitor, 출처 : http://www.surplustechmart.com/media/catalog/product/2/5/25861_1_.JPG)

(출처 : http://img.canuckaudiomart.com/uploads/large/675109-uher_4000_reporter_monitor_tape_recorder.jpg)

(Uher Logo가 붙은 인켈 TD-2010 튜너)

(롯데-파이오니어 프리앰프 LA-1200, 파워앰프 LA-2500와 같은 기기에 Uher 로고가 붙어 있다. 롯데가 OEM 납품한 것인지 아니면 파이오니어가 별도 납품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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