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베링해의 금’은 2012년부터 Discovery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며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이들의 도전과 실패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그들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수중통신장비는 미국 Ocean Technology Systems社의 Aquacom 시스템(본체 가격 약 1700달러). 아무리봐도 고의적인 PPL 노출의도는 없는 듯하니 브랜드의 안정성이나 신뢰성은 널리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모국 시스템, 송신 최대출력 20W)
(Full Face Diving Mask와 자국 시스템. 당연히 마이크와 스피커는 Full Face Mask에 배치됨)
이 시스템은 31~33Khz 캐리어에 음성신호를 섞어 단방향으로 전달하는 Single Side Band 무선통신을 사용한다. 왜 초음파를 사용할까? 고주파 전자기 진동 즉, 일반 전파는 전도체인 소금물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선이되 캐리어 생성에 피에조 발진기를 사용하므로 지상 무선기기들에서와 같은, 거추장스러운 안테나는 필요없다.
한편, 수중에는 온갖 생물들과 주변을 지나다니는 배들이 만들어내는 잡음들이 있게 마련이므로 그것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DSP회로를 사용한다. 모국은 최대 4개 채널(=잠수사 4명 상당)까지 동시 운용이 가능하며 통신모드는 잠수사끼리 통신 또는 잠수사와 모국간 통신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잠수사용 자국(SSB-2010)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 최대출력 : 5W, 사용반경 : 최대 1Km, 사용깊이 : 150m, 수신감도 : -110dbV, 전원 : AA 알카라인 배터리(8개) 또는 전용 NiHM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