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브랜드, LENCO

글쓴이 : SOONDORI

1946년, Fritz Laeng과 그의 아내가 설립한 작은 스위스 턴-테이블 전문업체에서 출발, 합리적인 가격대,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1997년 네덜란드 자본에 흡수되었고 현재는 간단한 포터블 기기들과 몇 종 턴-테이블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여느 사례들에서처럼 그들도 오디오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이겨낼 수 없었던 것이다. 공식사이트는 www.lenco.com.

(렌코의 도약 기점이 된 턴-테이블 L-75. 출처 : http://2.bp.blogspot.com/-_rZE5l151ac/TZmte9r7o7I/AAAAAAAAAKI/EScl2ED_hSo/s1600/lencoL75.jpg)

턴-테이블 기술과 앰프, 스피커 등 기기 제작 기술은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다른 유명 메이커들에게 자사 브랜드 제품 생산을 의뢰하였고… 1980년대 국내 회사들(롯데, 대우)과의 거래 흔적도 있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farm2.staticflickr.com/1710/26303311260_6384ab319c_b.jpg)

(턴-테이블 만들다 보면 구동앰프가 눈에 들어오고 둘을 결합한 후에는 다른 부류 기기들 제작에도 눈을 돌리게 된다)

(직접 설계한 것으로 추정되는 Stereo 1600 앰프. 출처 : http://www.kogerer.ru/turntables/LENCO-B-52-400B.jpg)

(이런 작고 정밀한 컴포넌트를 렌코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것은? 어려움. 그래서 히타치, 산요 등 일본 기업들이 스쳐지나간다)

(▲ Lenco R-50 리시버. 해외 기록에 따르면, 대한민국 제조 → 인켈 제조 간주)

* 관련 글 : Lenco T-30 튜너와 A-50 인티앰프 그리고 Scott와 인켈과 서음전자, Made In Korea

(출처 : https://www.dionisioferrari.it/images/cache/201612191949-Lenco%20R%20400-f900x5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