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GS-5 TCV-3800, 라.테.카.

글쓴이 : SOONDORI

라테카, 라테카… 제조사 금성사는 아예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심지어 영문 명칭이 RATECA이다. 하기는… ‘라디오+텔레비전+카세트’ 그 긴 단어들을 매번 읊조리기는 힘드니까 요즘처럼 줄임말 판을 치는 세상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런 축약어가 정답이었을 듯.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2296818/19b1ffb1b7f84d13a5f.JPG)

(출처 및 글 : http://blog.naver.com/nosignal000/30123432428)

본래 일본인들이 이런 류 All-in-One 복합기를 라테카세(Ratecasse)라고 불렀으니 ‘라테카세’에서 ‘라테가’가 나왔다는 논리에, 지금도 쓰이고 있는 오디오 용어의 시발점이 라테카 GS-5부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매우 흡사한 디자인의 아래 대한전선 제품은 태풍5(Typoon 5)로서 금성사와 대한전선이 모두 숫자 ‘5’를 사용했다. 말인 즉, 다섯가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일까? 예를 들어… TV(VHF/UHF), 카세트, 라디오(FM/AM)

(대한전선 태풍 5. http://image.auction.co.kr/itemimage/10/96/9c/10969c73e0.jpg)

(오리지널 버전 중 하나. SHARP 5P-27G. 출처 : https://img.milanuncios.com/fg/1899/37/189937248_1.jpg?)

(미국 GE 3xm3214e. 아마도 일본제품의 OEM 버전일 것.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7e/aa/c4/7eaac41b52f76703e03552e6586f0853.jpg)

(라테카의 요소들 중 TV의 안배가 다소 과하다 싶은 Panasonic TR-1200x, 출처 : https://i.ytimg.com/vi/Big4Htyyps8/hqdefaul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