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롯데-파이오니어가 생산한 보급형 인티앰프로 80년대 초반의 Pioneer A-30(*)을 국내에서 조립한 경우이다. 비록 ‘보급형’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하위 그레이드 A-20이 있고 스펙을 보건데 절대 만만하게 볼 기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 A-40은 Pioneer SA-1050/SA-950 유사 기기, A-30은 SA-750/SA-740 유사 기기, A-20/A-10은 SA-550/SA-540
■ 오리지널 Pioneer A-30
40W@8오움, 10Hz to 70kHz, THD 0.05%, Damping Factor 60, S/N 102dB, 5.4kg, 80년대 후반(출력기준 SA-740 상당)
(파이오니어 특유의 분리 가능한 모듈형 방열판+트랜지스터)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www.usedottawa.com/classified-ad/PIONEER-A-30-STEREO-INTEGRATED-AMP-AMPLIFIER-NICE_27891208)
(Pioneer SA-550기반 SA-20. 30W, Damping Factor 30, S/N 98dB, THD 0.05%, 20~70Khz, 4.5Kg. 출처 : https://www.hifiengine.com/images/model/pioneer_a-20_stereo_integrated_amplifier.jpg_)
■ 롯데-파이오니어 A-30
가격 대 성능 관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일까? 확실히 그렇다.
기본기가 가격대가 비슷한 인켈 AD2(AD2A)을 뛰어 넘는다. 그 말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 아무래도 SA-750은 설계등급이 많이 다르니까 그렇고 투박한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잠시 경험해볼 만한 기기.
* 디자인에 있어서…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일자 버튼들에 대하여 개별 버튼이 차지하는 면을 확장하는 개념이 적용되었다고 판단된다. 사각 블럭화하여 안정감을 도모하자는 의도? 그게 맞다면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디어. 단, 이 표준 디자인에 덧칠을 한 것으로 보이는 염가형 A-20에서는 균형이 깨졌다.
(후면 비주얼은 40W SA-740과 50W SA-750이 동일하다. 출처 및 자료 : http://bosoboso.co.kr/boso/104863)
(▲▼ Pioneer SA-750)
(SA-930, SA-710 등 일련의 파이오니어 회로의 계보를 따르고 있는 SA-750 회로. 차동 Q301 2SA979, 드라이버 Q305 2SA2705, 종단 Q1/Q3 2SC3182N+2SA1265N. 이런 회로들은 구조가 간명하고 음 품질을 포함하는 성능이 좋다. 출처 : https://elektrotanya.com/pioneer_sa-540_sch.pdf/download.html)
다음은 이종 스펙을 가졌으나 디자인 근간은 동일한 파이오니어 기기들이다. 그들이 한때 직하형 버튼 배치를 선호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80년대 중반에 소개된 30W급 서라운드 인티앰프 VSA-30. 출처 : http://audio-database.com/PIONEER-EXCLUSIVE/amp/vsa-30.JPG)
(프론트 디자인이 같은 파이오니어 SA-740 인티앰프. 출처 : https://i.ebayimg.com/00/s/MzcwWDEwMjQ=/z/wlgAAOSw4i5Zuvcj/$_86.JPG)
(레벨미터가 배치된 상급 A-40 인티앰프와 F-70 튜너. 70W@8Ω, 10Hz to 70kHz, THD 0.009%, Damping Factor 60, S/N 102dB, 6.5kg. 출처 : http://img.canuckaudiomart.com/uploads/large/145947-pioneer_amplifier_a40__tuner_f70__speakers_cs222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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