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76년 소개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어린 티를 막 벗어 던지고 한참 피가 끓어 넘치던, 샛말 ‘중삐리’, ‘고삐리’들의 마음을 꼭~ 사로 잡았던 명곡이다.
모두는 이제 ‘아제’를 넘어선 나이가 되었다. 그들에게… 예나 제나 들리는 음악이 다 같을까? 곡 후반부 간들어지는 기타연주에… 잠시라도 일어서서 따라하기 손가락 연주를 할 수 있을까? 그때 그랬던 것처럼.
신체적, 정신적 노화에 겹친 감정의 둔화에 모든 것이 변했고 듣는 자의 변화 때문에 훨씬 더 좋은 눈 앞 오디오 시스템은 기실 과거의 것만 못하다. 그리하면 명곡은 귀가 아닌 텍스트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