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이런 류 포터블 기기들을 ‘라디오’라 칭하지 않고 굳이 ‘리시버’라 하며 어떤 경우 그 앞에 General이 붙는다. ‘제너럴 리시버’는 일반인들이 들을 수 있는 모든 방송대역 즉, LW, SW, MW, FM 전 대역을 커버한다는 의미.
(출처 : https://www.universal-radio.com/catalog/portable/rf9000d.jpg)
80년대 초 소개되었고 당시 판매가격은 무려 10만 엔. 라디오로 인식되기 십상인 기기에 물가 고려, 그 대단한 거액을 지불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게 신기하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universal-radio.com/catalog/portable/rf9000.jpg)
수신주파수 150~29,999Khz, 87.5~108Mhz, CB/SSB 수신기능, LED 대역위치 표시기능, 15개 메모리, 시계기능, 2-Ways, 기타 흔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 100~250V AC, 12V DC, 513mm × 362 × 213, 약 20Kg.
더불어… Traveler Radio/Receiver 그룹에 속하는 이 20Kg 짜리 기기를 단순히 포터블 리시버라 부르는 것은 넌센스. 제대로 듣고자한다면 커다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해야 하니 차라리 이동형, 벤치형, 거치형 전문수신장비로 정의하는 것이 합당하겠다.
(이상 출처 : https://aucview.aucfan.com/yahoo/c628081284/)
고급 기능과 스펙에 걸맞게 파나소닉은 판매광고에 감히 ‘King of Radios’라는 수식어를 붙였고… 현 시점, 이베이 거래가격이 천 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대단한 레어아이템이다.
* 관련 글 : Panasonic RF-B60DL, 고급 휴대형 리시버
Panasonic RF 9000 Operation Manu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