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중간부 사각구멍이 뚤린 카세트 구조 안에 릴 테이프를 집어넣은 전용 매체를 사용하는, AM 라디오 내장 포터블 기기. 밀어 결합시키면 사각구멍들은 기기 본체의 사각형 자기헤드부에 결합되고 그 영역 중간을 가로지르는 테이프가 자동적으로 헤드에 물린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넣고 빼는 동작에서 테이프를 상시 보호하고 여러 매체들을 쉽게 수납, 관리할 수 있는 꽤 혁신적인 구조.
1960년대 중반 소개되었는데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유는? 비싼 가격 그리고… 컴팩트 카세트 테이프에 비해 너무 컸다. 거의 VHS 테이프와 같은 수준? “차에 실려 이동한다”와 “사람이 들고 다닌다”, “여러 테이프를 가방 안에는 넣고 다닌다”와 “몇 개를 주머니 안에 넣고 다닌다”는 현격히 다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U-iSTj2cTY)
(출처 및 상세자료 : http://galerie.ig-ftf.de/categories.php?cat_id=1253)
(이상 출처 : https://www.ebay.de)
크기와 무게를 생각할 때 아래 용도는 제법 그럴듯하다. 즉, 본질은 개인 휴대용 기기가 아니라 차량 탑재형 기기. 그리고 그 정도에 맞는 테이프 규격이었다.
(출처 : https://ok.ru/video/318406134411)
(출처 : https://www.ebay.com/itm/SABA-TK-R-15-SABAMOBIL-Tonbandgerat-Einbauvorschlag-in-Omnibus/12135619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