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블로그 글 재정리)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과 조건에서 잠시 사용했던 독일제 턴테이블에 대한 기억을 다시 꺼냈다.
나름 유명한 Ortofon S형 아암(방송국용 S-212), 기계분야 강자 Hella의 플래터 그리고 어떤 시절을 주도했던 Telefunken의 제품기획이 조합된, 잘 만든 턴테이블이다.
영국제 가라드, 영국제 토렌스, 그렇고 그런 일제 턴테이블들에 비해 얼마나 더 좋을지가 매우 궁금했었다. 터치 버튼에, LP 사이즈 감지 광센서에… 오래 전 제품인 것을 감안하면 당시 텔레풍켄 엔지니어들은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했다는 생각이 있었고.
지인이 쓰시던 현물을 받아보니 좋기는 좋은데… 극렬 LP 매니아가 아닌데다가 두 조 턴테이블 운용이 어색하며 약간 작은 가로폭이 눈에 거슬려서 몇 주 듣다 방출하였다. 일제와 확연히 다른 ‘독일제 디자인’, 그 명확한 상은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2015.02.09. 이하 출처 : http://www.allegrosound.com/Telefunken_S-600_4.jpg 및 Google에서 검색된 기타 WEB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