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2003년 판매되었던, 그 시절 기준으로는 상당히 미려한 디자인의 제품.
* 관련 글 : JBL SA-600 인티앰프 그리고 Lancing
17년이라니… 꽤 오래되었다. 17년 × 365일 = 6,205일 중에서 300일 상당 5천여 시간을 통전 상태로 있었을 듯? 그래서인지 3인치 풀레인지라고 해도 소리가 둔한 편이다. 그 뻔한 이유 때문일 듯.
“어떻게 뜯지?”
요리조리 굴려봐도 조립 나사가 있을 만한 곳을 찾을 수가 없다. 프론트와 하우징 결합 라인에 일체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아 걸쇠가 아니라 본드로 접작해버린 듯. 파손을 감수해야 한다. 더 나아갈 동기가 없으므로 중단. 그리고…
“20년 후 소비자는 어찌하라고? STUPID!”
지난 주 이사하면서 10년 사용한 알텍랜싱 컴퓨터용 스피커 버렸는데… 우퍼 딸린 제품으로 그 당시엔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는데.. 우퍼 쪽에서 웅~~ 하는 노이즈가 나즈막하게 나는 바람에….
순도리님이 관심 있는 줄 알았으면 안버렸을텐데… 아쉽네요. 사실 오래 사용해서 정이 많이 간 제품이서 버리는 마음도 아팠었는데…..
아하… 아깝습니다.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해서 제가. 지인들에게 종종 “전봇대 밑 잘 보시고 버려진 오디오 있으면 냉큼 주워 제게 주세요~”라고 하지요.
^^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2020년이 얼마 안 남았네요. 미리 인사 드리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성현아빠 님과 어머님,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