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다이얼창이 하단에 있고 고급스럽게 보인다는 점 빼고는 그냥 그럭저럭인 튜너. 그런데…
프론트엔드를 (제 아무리 방자형이라고 해도) 트랜스포머 및 전원라인과 가깝게 배치한 것이 매우 특이하다. 무엇 때문에 이렇듯 평범하지 않은 레이아웃을 적용했던 것일까?
FM 4련 상당, 실용감도 1.9uV, THD 0.03, S/N 72dB, 분리도 45dB@1Khz, 3단 세라믹 필터, 비율검파, TA7060P IF, LA3350 MPX, 1970년대 말.
(출처 : https://img.usaudiomart.com/uploads/large/1959510-toshiba-st420-tuner.jpg)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PCB, 미터 등 배치되는 면이 다이얼창 위쪽에 있다. 오로지 ‘거꾸로’ 디자인 때문에. 이때 두 미터들 위치가 좌측 횡방향 PCB 확장을 막는다. 상식선 기기들의 깊이라는 게 있고 튜닝줄 각도와 한정적인 에어 바리콘의 위치 등 종합하면 결국 디자인 때문에 프론트엔드가 왼쪽 구석으로 튕겨나갔다는?
도시바는 가끔 엉뚱한 행동들을 하니까 그러려니…
* 관련 글 : Toshiba Aurex SB-A70, 우격다짐 Slim 디자인
제짝 인티앰프는 SB-420(42W), SR-370 턴테이블, PC-5060 카세트데크, SS-50 스피커.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53/99/57/53995763f230879839130a2e488af3a7.jpg)
(2SK19 FET를 프론트엔드에 사용했음을 자랑하고 있다. 때는 70년대라니… 출처 : https://www.hifi-wiki.de/images/e/e3/Toshiba_SB-820-ST-420-Prospekt-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