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LP 전성기, 일본 파이오이어 제품들의 국산화 버전들이 있다. (국산화? 그대로 들여와 재조립한 것이라면 국산화라는 말은 꽤 모호해진다)
완전 자동형 턴테이블 LP-2000 그리고 하위 모델로서 수동형 LP-1000, 상위 모델인 양 독특한 느낌의 마블 대리석을 베이스로 쓴 수동형 LP-3000이 있는데… 기능적으로는 LP-2000이 Top Class. 물론 어느 것이든 소장가치 큰 레어 아이템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996284)
Quartz PLL 다이렉트 구동방식, 33-1/3/45, 암대 운동을 포함하는 완전 전자동형, 무한 반복 동작 가능, 대형 인슐레이터.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30101764)
(롯데 파이오니어의 야심작? LT-225VT 진공관 파워앰프, LS-225P 프리앰프와의 어울림. 출처 : http://www.bosoboso.co.kr/index.php?mid=catalog&document_srl=115902)
(수동형 LP-1000.출처 : https://www.soriaudio.com/…document_srl=42946683)
(수동형 LP-3000. 대리석 마감 이외로 LP-1000과의 시각적 차이는 없다. 출처 및 기타 정보 열람 : http://www.bosoboso.co.kr/index.php?mid=audio&document_srl=81798)
늘 궁금했던 바, 일본 파이오니어의 원형모델들이 어떤 것인지를 찾아보면… 그 동안 몇 번 시도해보았지만 꽤 어려운 일이다. 턴테이블은 부품 재조합으로 변형모델들 만들기 쉬운 편이라서 그러려니 한다.
그럼에도 단순조립, 국내유통이 사업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행동이므로 아래 모델들 주변에, PL-3F와 같은 일본 내수형 모델의 주변 어딘가에, 반드시 원형모델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해볼 수 있겠다. 열심히 찾아봐야 득 볼 일은 없지만 궁금한 것 여전하니 언젠가는…
(1980년대 초반 Pioneer PL-707. 출처 : https://www.audio-high-store.com/wp-content/uploads/2017/10/Pioneer-PL-707-1.jpg)
(Pioneer XL-A800. 출처 : https://www.hi-fi.ru/upload/iblock/310/310b69e81388bd25ef1c20ef59d85e55.jpg)
(1980년대 중반 Pioneer PL-5L.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e2/ab/e8/e2abe83887771300ff847a0800c30342.jpg)
lp2000 과 7500 시리즈 롯데 턴, 삼성 소노라마 턴은 플래터와 관계 없이 모터로 작동하는 동일한 일제 자동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게 죄다 고장인데 의외로 간단히 고칠 수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가미(?)된 Geared Motor 등 메커니즘은… 논리는 명료한데 내구성 평가 관점에서는 종종 부족함이 많다 생각합니다.
과거, 가끔 홍보문구로도 사용되었던 ‘공학용 플라스틱’은 짐짓 모호한 단어라는 생각도 들고…
어찌 고치면 되는지 간단하게라도 설명을 해주시렵니까? 게시판 글 또는 댓글로 적어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듯한 걸요?
(호…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십니다)
^^
롯데 2000은 플라스틱 부품 내구성은 다른 것 보다 훨~~ 좋아진것 같은데 고무가 문제네요.^^
실용에 소개된 대로 손봤는데 고무줄과 고무 로라 대체품 구하는게 핵심입니다. 황당하게도 다이소 고무줄과 이어폰 고무캡으로 해결요~~
리미트 스위치도 바꿨는데 교체 안해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모든 기능 작동하니 이제는 리모콘 작동을 시도해 보고 싶은데
리모콘을 포함해서 롯데 앰프를 팔아버려서 아쉽네요 ^^
다 좋은데 힌지와 커버가 약한건 어쩔 수 없는 아픔..
약식 버전인 롯데 515 7500 7600 7700 시리즈 턴도 비슷한 부품을 썼는데 내구성이 2000보다 떨어집니다. 아마도 9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며 좀더 업그레이드된 부품이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얘들은 축이 휘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부품과 암대를 쓴 소노라마 턴도 똑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
우레탄 재질 머리끈은 정말 유용한 DIY재료입니다.
축이 휘는 것은 참… 뭐라…
할.말.이.없.네.요. 어찌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