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왜 이렇게 80년대 풍 Rotel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인지?
아마도 기본성능 좋고 디자인 차분하고 때론 종종 앙증맞으며 전체적으로 늘 다소곳하기 때문인 듯하다. RX-940AX에서 시작된 만남들에 이어 또… 우연히 접한 RT-830이 은근히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냥… 한참 시절의 로텔이니까?
50dB Quieting Sensitivity 39.4dBf/50uV@stereo, 35~15khz/±1.5dB, S/N 73dB, 왜율 0.3%@stereo, 분리도 40dB@1Khz, Dual Gate FET, IF IC LA1235, MPX IC uPC1223, 대만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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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 Audiophile Concept 시리즈
속내와 스펙을 보면 여느 슬림사이즈 FM 3련 튜너들에 비해 별 다른 것 없다. 겉은 그렇고 그런 기능들의 나열일 뿐이고.
초단 3SK107인 프론트-엔드 → 1차 세라믹 필터 → Q104 IF 앰프 → 2차 세라믹 필터 → LA1240 IF IC + 단동조 직교검파 → uPC1223C MPX IC(Post Amp. 내장) → Low Pass Filter → RCA Out
그나저나… 안테나는 확실히 잘 관리되어야만 하는 소스 기기이고 강전계 안에 있는 엔트리급 3련 튜너를 약전계에 시달리는 4련, 5련… 8련 튜너들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진 자 입장에서, 무릇 오디오는 단순함이 최고이며 소리 품질은 스펙과 무관하다 생각하는 자 입장에서,
시원한 전파환경 속, 심지어 막선 연결된 RT-830이 반드시 훌륭하게 반응할 것이고 덤으로 로텔만의 아주 작고 특별한 매력까지 선물해 줄 것이라는 뜬구름 상상을 해보았다. 허면… 그것을 어떻게 확인해 볼 수 있을까?
* 관련 글 : ROTEL RT-830AL 튜너 (2), Let’s T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