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몇 가지 색상들 조합된 작은 단추형 버튼들에 마음을 빼았기다”
고운 소리, 군더더기 없는 시각적 정갈함은 곧 1960년대의 명품 독일 오디오. ‘K+H(Klein und Hummel)’은 1945년, Walter Humel 외 2인이 설립한 라디오, 앰프, 튜너, 부품 등 제작사로 독일 슈나이더그룹에 편입되었다가 2009년 부로 해체되었다. Telewatt를 브랜드명으로 사용.
실효출력 12W, 20~20Khz±0.5dB, THD 0.25%@12W/1Khz, ECC 808 ×5, 출력관 ECL 82 × 4, 410mm × 120 × 210.
(60년대 제품의 입력 정의에 ‘TV’가 있다 함은 더 좋은 소리로 시청하고 싶었던 소비자들이 있었다는 뜻? 초창기 A/V 컨셉?)
(출처 :https://www.hifimueller.de/produkt/kh-telewatt-vs-56)
(출처 : https://www.hifimueller.de/wp-content/uploads/2019/06/VS56-3.jpg)
진공관 앰프라… 경험해본 4종 소출력 빈티지들에 국한하여 생각해보면 아무렇게나 마구잡이 취급을 해도 365일 끄떡 없는 IC, 트랜지스터 앰프에 비해 너무 섬세해서 탈. 반대로, 회로들이 직관적이고 원론적이라서 좋고 비주얼 은은하고 확실히 소리가 다르다.
(표제부 사진 포함 기타 자료들의 출처 : http://yahoo.aleado.com/lot?auctionID=t615408735#enlargeimg)
그래서 구매 가치는? 하루 종일 쓸데없이 100W, 200W 백열전구 켜 놓았다는 식의 좌불안석만 아니라면, 노심초사 진공관 수명 걱정하지 않는다면, 고열 노출에, 상대적 저품질에… 낡아 빠진 부품들 교체에 따르는 오리지널리티 손상의 염려를 무시한다면, 워밍업 타임이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면, 진공관 교체에 따라 확확 변하는 음색의 맛을 적극적으로 느껴볼 요량이라면 상당히 매력 있는 청취 수단임은 분명. 그리고…
확실히 SPL 높은 스피커가 잘 어울리더라.
(출처 : http://www.tube-classics.de/TC/GermanTubeHifi/Integamps/K+H%20VS56/VS5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