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남들은 삼성전자 스피커라고 하지만 실은 삼성전자 스피커가 아닌 것들… 그런 OEM 제품들 만들어 온 국내 중소기업이 있다. 경기도 군포시 소재 (주)한국스프라이트(대표 권오균, 1997년 설립, www.sprite.co.kr).
몇 만 원 짜리 USB 전원구동 액티브 스피커들이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그 외의 제품들 언급되지만 그들의 노력에 비해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말 하자면 과거형인 것 같고…
철 지난 디자인의 잔류물들… 2008년을 시작점으로 PC 스피커가 유행하던 시절은 저물고 이제는 완벽한 무선의 세상이다. 뭘 해도 더 잘 하는 중소기업들 많으며 특히, 삼성전자가 Harman을 인수한 2016년을 기점으로 이 스피커 전문기업은 본연의 기업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을 듯. 2018년도 기업 재무정보로는 그렇다.
대기업 종속의 삶이 갖는 한계가 늘 분명하고 한순간에 국내 산업구조를 비틀어버린 중국발 대량제조 능력에, 그에 결합된 유통업 주도 판도에, 모바일과 디지털 치중의 전이에, 처음부터 얇았던 소비자층에 그리고 발주사 오디오부문 지각 변동까지…
대한민국 오디오 시장 내 중소기업들은 여러모로로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