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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bar 2000과 BubbleUPnp로 DLNA 오디오에서 음악 듣기

글쓴이 : SOONDORI

이어지는 디지털 + 무선 오디오 세상에 대한 정리의 글.

PC에서 돌아가는 Foobar 2000은 파일 음원들을 듣는 분들이 즐겨 쓰는, 대단히 잘 만든 무료 프로그램. BubbleUpnp는 1) Digital Media Server, 2) Digital Media Renderer, 3) Digital Media Controller, 4) Digital Media Player로 구성되는 DLNA의 4대 기능들을 통합 처리하는 매우 표준적인 모바일용 앱이다.

이하, 잘 만든 두 프로그램을 조합하여 DLNA 오디오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기분 좋게 음악을 듣는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해당 오디오 전용 앱도 매 한가지로 동작할 것.

Foobar 2000은 아래 URL에서, BubbleUPnp 앱은 구글 플레이 등에서…

https://www.foobar2000.org/download
https://bubblesoftapps.com/bubbleupnpserver2/

Foobar 2000이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아래 URL에서 ‘Foobar 2000 Component Recorder’ 플러그-인을 다운받아 추가 설치한다.

https://foobar.hyv.fi/?view=foo_record

잘 될 때가 많겠지만 고민 고민 잘 안될 때는 PC 방화벽 설정을 건드려야 하겠고… 그 방법은 아랫글 참조.

* 관련 글 : 무선 DLNA 기기에서 PC 재생 스트리밍 음원을 듣는 방법론

다음은 Foobar 2000의 초기 화면. DLNA 규약을 이용해서 가정집 WiFi 무선망으로 음원 콘텐츠를 송출하는 DMS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참고로 ‘Start UPnp Media Server’ 메뉴의 각론들은 아래와 같다. UPnp(Universal Plug and Play)는 DLNA와 맥락이 일치하는 일종의 상위 통신규격.

재차 확인을 하려면 [시작] → 파일관리자 → 내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음 아이콘이 보이면 된다. 푸바가 DMS로 동작하고 있다는 증거.

Foobar 2000에 원하는 디렉토리 또는 파일들을 추가한다. 화면에 표출되지 않는, 숨겨진 DMS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이므로 굳이 Play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는 DMC 기능을 수행하게 될 BubbleUPnp 앱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조작하여 1) DMR/DMP 기능을 수행하는 DLNA 오디오를, 2) DMS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PC 내 Foobar 2000에 연결한다. 연결 과정에서 당연히 DLNA 규약이 개입된다.

(우하단 폴더 모양 아이콘 선택)

(Foobar 2000 Media Server를 선택하면 다음 화면의 상단에 표기된다)

(Default 선택. 여기서 말하는 디폴트는 푸바 2000에  미리 등록, 설정해 놓았던 음원 목록이다)

(디폴트 목록 화면에서 명시된 화살표를 클릭 → 통제 가능한 ‘Play List’ 메뉴에 등록된다)

이상에서 일종의 리모컨 기능을 수행하는 BubbleUPnp 앱으로 DMS인 푸바 2000의 적재 음원 정보를 열람하였다.

이제 그 가상의 리모컨을 이용해서 PC 음원 정보를 DLNA 오디오에 전달해야 한다. 아래 화면, 제목 옆 버튼을 클릭하고 1) Local Renderer와 2) 감지된 DLNA 오디오 중 후자를 선택한다.

참고로 ‘Local Renderer’는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지칭하는 것. 선택하면 스마트폰 내장 스피커로 소리가 나온다. 역시 그것도 DLNA 오디오이므로… BubbleUPnp가 그렇게 만들었다.

이후 BubbleUPnp 앱으로 DLNA 규격이 명시하는 Prev/Next/Play/Stop/Volume을 조절해가며 음악을 감상하면 된다.

한편, All Play 모드로 설정한 경우로서 앱을 종료시켜도 음악은 계속 재생된다. 심지어 푸바의 목록을 삭제해도 그렇다. 왜 그럴까?

음원들이 PC에서 DLNA 오디오로 직접 송출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DLNA 오디오가 1)  음원 목록을 확인했고, 2) 어디에 있는지도 알게 되었으며, 3) 사람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듯 DMS를 통해 데이터를 직접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다시 앱을 부르면 앱은 DLNA 오디오에 자동 연결되고 DLNA 오디오 안에 있는 Renderer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은… IPTV를 시청하다가 리모컨을 아무렇게나 팽개치는 것과 같다.

(내용추가) 이해 편의를 위해 재미난 반응 하나를 기록해 둔다.

여러 개 DLNA 오디오 장치들이 푸바 DMS 하나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말 그대로 Server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예를 들어 DLNA 오디오 A의 동작을 컨트롤 하던 BubbleUPnp을 Local Renderer로 설정하면 그 스마트폰은 즉시 B DLNA 오디오로 동작하고… A와 B가 각기 다른 음악들을 재생한다.

마음 먹으면 또 다른 스마트폰이나  DLNA 오디오를 붙여 C, D, E… WiFi 포화 상태까지 Server-Client 관계를 무한 확장할 수 있다는 뜻. 물론 사용되는 DLNA 앱들은 각기 다른 DMC로 작동한다.

소리 품질은 렌더러 즉, DLNA 오디오 내장 하드웨어와 프로그램 조합물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최대치 재생을 위해서는 푸바가 보내주는 데이터의 품질이 좋아야 할 것이니… 아래와 같은 옵션 화면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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