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0년 9월 29일, 김동오 님께서 제공해주신 롯데 파이오니어 TX-710 디지털 튜너 실물 사진들. 동 명의 일본 Pioneer 모델을 들여와 판매하였다? 글쎄요? “외주 제작, 수출하고 일부를 국내용으로 판매하였다”가 맞을 것. 예나 제나 보기 어려운 만큼…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그게 더 합리적이다.
FM 3련 상당, 50dB Quiet Sensitivity 38dBf(44uV)@Stereo, S/N 62dB/DIN/Stereo, 왜율 0.15%/DIN/1Khz/Stereo, 20~15Khz/+0.2dB/-1dB, 분리도 40dB@1Khz, 후면 스티커 기준 제작 시점 1982년 10월.
(▲ ‘Made in the Republic of Korea’라는 문자열. 그 시절은 뭔가 통일화가 덜 된 듯한…)
오리지널 일제로 구성되었던 친구네 컴포넌트 시스템의 일부였던 기기. 제 짝 인티앰프는 그 유명한 Pioneer SA-710.
[ 관련 글 ]
Pioneer TX-710 그리고 제 짝의 도움
Pioneer SA-710 인티앰프, 오리지널 버전 (1)
(▲ 예시된 하단 인티 임프는 SA-510)
80년대 그 시절… 친구네 TX-710 + SA-710 조합이 집에 있던 알펙스 테크닉스 시스템(ST-Z45 튜너 + SU-Z65 인티앰프)보다 훨씬 더 좋은 음을 들려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AM Bar 안테나를 내장하기 위해 칩보드를 쓴 사례는 아니겠고 그저 철판 값 좀 아껴보자고 그랬을 것 같지도 않고… 왜 하판에 칩보드를 썼을까? 언제가는 습기에 부슬부슬 부서질 것 잘 알고 있었을 것인데? 오디오 세상의 명품, SA-710에 전혀 걸맞지 않은 모습인데… Thinking)
(▲ 디엠퍼시스는 PA4006 MPX IC 핀 몇 개의 부궤환 회로로 정의함)
(▲ 100Mhz 내외 RF를 다루는 영역, 프론트-엔드의 쉴드(Shield)를 맨 앞 초단부에 국한시킨 게 특이함)
(▲ 우측 HA1201 IF 앰프 →? 좌측 Pioneer PA3001 IF IC + 복동조 검파코일)
(▲ 조금 덩치가 있고 PA3001A와 늘 짝을 이루는 Pioneer PA4406 MPX IC, 우측은 HA1138 AM IC)
(▲ 특이함. 데이터 시트가 검색되지 않으나… 아무래도 Pre-Scaler일 듯. Fujitsu MB844011)
(▲▼ 컨트롤러는 Sanyo LC7200 시리즈 중 하나로 아래와 같다)
(▲ 고무 발은? 내부 철제 프레임에 연결되어 있어야 마땅함. 그렇다면 사실, 칩 보드 판은 필요 없음. 정말 그 시절 설계자가 하판을 가림막 정도로 치부했던 것일까? 아무튼… 아주 조금은 비용이 절감되었을 듯. 제조비에 물류비에…)
(▲ 오~호? 역사적 값어치가 큰 일종의 증빙서)
롯데 파이오니어 LT-310 튜너의 내부. AM 바-안테나 내장형이므로 후면, 밑바닥 모두 칩보드를 사용함. 이곳에 철판을 쓰면 AM 전파가 들어갈 방법이 없다.
안녕하세요 Soondori,님.
앰프와튜너가 같이 있는 사진에 앰프는
sa-510 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과 같은 외형인데 710은 절환스위치가 하나더 있는듯 합니다.
중요한건 아니고요 ㅎㅎ
제것도 제조날짜가 82년 인데 그때 대량생산?
정말 오래된 기기들입니다.
그당시 기억으로는 컬러tv가 막 나올쯤인가요?
문짝 훅백tv만 기억이 나는듯 합니다^^;;
네. 김정근 님 말씀이 맞습니다.
톤 컨트롤 밑 스위치 한 개는 SA-510, 두 개는 SA-610, 세 개는 SA-710 + DC라는 단어까지. 위로 갈 수록, 돈 더 내는 만큼 등급을 차별화하려고 뭘 하나씩 더 주는 것이죠? ^^
관련된 포스트, 오해 없도록 고쳐 놓겠습니다. 오류 지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