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제 짝 기기와의 어울림이 탁월하다는 생각은 못 하겠으나… 단품으로서의 비주얼이 딴에는 신선하여 등록해 놓는다. 제 짝 인티앰프 22AH384/386, 카세트데크 AF-877, 턴테이블 ER8687. Made in Belgium.
AM/FM, FM 4련, Dual Gate FET + IF IC HA1137/직교검파 + MPX IC LA3350, AM IC HA1197, THD 0.25%@Stereo, 40~12.5Khz±3dB(=측정 기준에 따라 다음), S/N 70dB, 분리도 N/A, 1979년 소개.
(출처 : https://picclick.it/PHILIPS-AM-FM-Stereo-Tuner-186-Type-22AH186-00-181533941774.html#&gid=1&pid=5)
(출처 : http://rt21.getbb.ru/viewtopic.php?f=4&t=17218)
(▲ 방송 밀접도가 높은 유럽 지역에서 FM 4련이 강점이 될 듯)
(이상 출처 : https://www.audiovintage.fr/leforum/viewtopic.php?t=21223)
다 좋은데… 마치 인티앰프 볼륨이라도 된 양 Output Level Knob을 전방에, 그것도 오른손잡이가 가장 많이 쓰는 위치에 강조 배치한 이유는?
포스트 앰프 이후를 아예 물리적으로 절체 할 수 있게 만들고 큼직한 Knob 붙은 가변저항을 앞쪽으로 배치한 의도가 좀 특별하다. 이 흔치 않은 레이아웃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인데… 뭘까?
(▲ SK-1d/1c 스위치로 FM/AM 절환. 그다음 구간에 물리적인 Mute 스위치 배치 그리고 Variable 라인을 기기 앞쪽에서 조정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상상하건대… FM 말고 AM 우선으로, (AM AGC 기능에도 불구하고) 미약한 전파, 강한 전파의 차를 순간순간 적당히 조절해가며 들으라는 심오한 배려? FM보다 AM이 우선하던 시절 또는 그런 지역이 있다. 뭐… 더운 여름 날 쭈쭈바 먹다가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쓱쓱 그림 그린 것인지도 모르고… “튀어야 산다”
아래는 제 짝 22AH386 인티앰프. (표제부 사진 출처 : (출처 : https://www.popscreen.com/…186TLaborserieHERVORRA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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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유럽 디자인은 독특하다. 실은 독특한 게 아니라… 일제, 일제에 영향을 받은 국산, 미제, 미제에 영향을 받은 국산 등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생각.
(▲ 선과 각, 라인 정렬 중시하는 오밀조밀 일본풍 디자인의 관점에서 보면 튜너와 인티앰프 Knob의 위치는 실로 중구난방. “유럽 스타일은 종종, 조금 달라요” 출처 : https://vintagehifibladen.files.wordpress.com/2017/07/stereo-test-beeld-1979-mei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