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오디오 기기의 백라이트 전구를 구하기가 어렵거나 번거롭다면, 언젠가 다시 끊어질 것이 염려된다면 일종의 ‘만년 전구’인 LED로 대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실 뻔한 작업인데… 문제는 색감의 재현.
우연한 궁리에 아래와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 유색 LED는 발광량도 작고 광 스펙트럼 폭이 좁아서 백라이트용으로는 걸맞지 않음. 일반 전구 느낌에 가까운, 스펙트럼 폭이 넓은 고휘도 Warm-Whte LED가 적절하다. 10년쯤 전에는 구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지천에 널려 있다.
○ 볼록렌즈가 달린 일반 LED는 빛을 한 곳에 집중하기 때문에 백라이트 뒷면에 빛 얼룩이 생긴다. 그러므로 끝부분이 평면이고 내부에 오목렌즈가 달려 있어서 중심부 빛이 스스로 억제되는 형상의 웜-화이트 LED를 쓰는 게 좋다. (사실, 일반형 고휘도 LED에서 빛 얼룩은 늘 골칫거리였고 1) 렌즈 부위를 줄로 살짝 갈아내거나, 2) 아크릴 물감으로 차광을 했었다)
○ 실험에 사용한 빛 분산형 웜-화이트 LED는 개 당 몇백 원. 저항으로 적당히 전류를 제한하고… 13V 전압 기준 3V, 30mA로 동작 중.
가장 중요한 색감은?
페인트 점에서 1천 오백 원에 구입한 오렌지색 마스킹 테이프 사용.
페인트 점에서 샀으니 딴에는 Pro용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리 두껍지 않은 마스킹 테이프로 LED를 대충 감싸면 그 자체로 디퓨저 역할을 하고 마치 일반 전구라도 된 양 전체가 균일하게, 연해진 오렌지색이 노란색 유사 색감으로 발광한다.
마스킹 테이프의 색상을 달리한다면 아주 약간의 색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빨간색, 오렌지색,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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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가 귀한시절에 SMD용은 개당 200원도 넘었는데 ,
지금은 15원정도 하는듯 합니다. 범용화 되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지금은 이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발로채이는게 LED가 되어 버렸습니다.
LED가 고급군은 아직도 150원정도 하는것도 있습니다 (CRI97 LED)
LED가 VF 2.8-3.3V I=20mA가 최대치인듯 한데 30mA이면 35%정도 과전류가 흐르는듯 합니다.
혹시 0.2W용 LED인지요?
하하. 역시 현업에 계신 분이시라 곧바로 지적을 해주셨네요. 네. 보통 20mA이죠. AC 반파 발광을 하고 있기에 대충… 아무튼 광 분산 각도니 뭐니 그런 것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속이 시원합니다.
-.-;
ㅎㅎ
지적보다는 과열로 인한 led 수명단축을 우려한것입니다.
혹시 led (SMD타입) 필요하심 알려주세요,
색온도 2700~6500K 까지 샘플로 가지고 있는게 있습니다.
노란색정도면 2700K나3200K 쓰시면 은은하고 좋습니다 ^^;;
와~ 특성별로 각기 다른 것들을 갖고 계시는군요. 역시 전문 디스플레이 쪽, Pro 세상은 다르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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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그 천일전자 커패시터는 왜 비싼가요? 소매 중심 경제 논리 때문입니까? 아니면 무슨 제법 상의 특별한 것이 있나요? 기타 등등… 전에도 잠깐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은데요. 혹시 정보 공유 차원에서 User Talk에 몇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